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더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도경
김도경 ·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 하는 사람
2021/11/12
안녕하세요^^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 하는 사람 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딱 열흘전쯤 저도 모르게 뭔가에 홀린듯!! 제주도로 떠났어요.
아무계획도 없이 신용카드 한장, 신분증만 챙겨서 아주 가볍게 떠났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핸드폰 조차 가져가지 않았답니다^^
집에서 쉬어도 쉬는거 같지 않고, 비행기도 타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고 싶었던거 같기도 해요.
퇴사하고 90%정도는 너무나 행복했지만... 10%정도는 머리속이 복잡했어요ㅠㅠ
'앞으로 뭐 해먹고 사나..?'
'대출금은 언제 같나?'
'적금, 보험금 빠져나갈텐데...'
'주식 좀 팔아야 하나...'
'한두달은 더 버틸 수 있겠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안들었다면 거짓말이죠 ㅎㅎ
속이 후련하고 말못할 정도로 너무 기쁜건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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