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책으로 돌아가는 도시.

송시무스
송시무스 · 작가, 예술가, 칼럼니스트
2024/04/27
학생인권조례가 서울에서 없어지고 난 뒤에 올린 송시무스의 인스타그램 글.
The city of damage control.”

한 마디로 번역하면 수습책으로 돌아가는 도시라는 짧은 영어문장이다. 충남의 이어 이제 서울까지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 상황을 꼬집고 싶어서 그린데이의 곡이 “say goodbye” 에서 가사 한 구절을 가지고 왔다. 그린데이의 가사 구절처럼 우리는 수습책으로 돌아가는 나라에 살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서 수습책이라고 내놓는것이 해경 해체라는 결론이고 성소수자의 인권을 향상시키라고 말하면 아예 성소수자를 배제시키고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탈 권리를 주장하면 아예 장애인을 대중교통에 못 타도록 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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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페미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 현재 보라색 물결 소속 작가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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