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시키드나? - 이제는 핑계거리가 되어가는 세대론

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3/03/15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듣고, 법안 내용과 소통에 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 (윤석열 대통령, 노동시간 유연화 관련)"

"미래 세대들이 과거에 얽매여서 미래로 전진하는 것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후략)" (한덕수 총리, 강제징용 문제 관련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3.03.13)

모두가 MZ를 말한다. 늘 말하지만 내 이름 '민준'의 이니셜이 아닌 이상 MZ는 누군가를 지칭하기에 적절한 단어는 아니다. 암튼, 초창기 MZ라는 단어는 (비록 지칭대상이 광범위할지라도) 어떤 집단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시늉이라도 하기 위한 명분이었다. 그런데 요즘 MZ, 미래세대 등등의 단어의 용례를 보면 본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핑계거리로 삼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노동시간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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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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