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3/31
(1)
춘천의 옛이름 '오근내'의 '오烏'가 '성城'을 뜻한다고 지명 대응으로 밝혔다.
거란문자 qor '[금金]오烏'가 보인다.
요나라 선의황후애책(1101) 29행에 나온다.
거란문자 유니코드, 번자, 전사 순으로 쓴다.
유니코드 [U+18CB2]-[U+18B5E]
번자 aq-or
전사 qor
해석 [금金]오烏

거란문자 유니코드 사이트다.
https://en.wikipedia.org/wiki/Khitan_Small_Script_(Unicode_block)


(2)
고구려 지명에 '성城'을 뜻하는 '홀忽'이 쓰인다.
한성군(漢城郡)[한홀(漢忽)이라고도 하고 식성(息城)이라고도 하고 내홀(忽)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3)
춘천의 옛이름 '오근내'의 '오烏'가 읽히는 거란문자 qor과 '홀忽'의 어근이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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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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