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매는 제로웨이스트 생활
2022/01/09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것이 플라스틱 포장재를 쓰지 않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물건의 쓰임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 그런데 과연 나는 그것을 잘 실천하고 있었는가를 지난달 지구커리에서 바느질 워크숍을 하며 돌아보게 되었다.
워크숍 당일 예쁜 천들과 함께 놓여 있던 ‘꿰매는 생활’이라는 책에는 발뒤꿈치만 해진 양말을 예쁘게 꿰매는 방법이 나와 있었다. 물론 나도 살짝 구멍 난 양말을 꿰매신기는 했지만 어느샌가 그 꿰맨 양말은 서랍 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