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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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꼬

그림 그리는 사람

노후는 프랑스에서 보내고 싶은... 평범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중구난방 글과 그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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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스포츠 - FREELANCE ILLU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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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스타일의 캐리커쳐

아~~~~ 캐리커쳐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바쁘기도 바빴지만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되면서 야행성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취침 시간을 정해 맞춰 살다보니 어쩜 그리도 여유 시간이 나지 않던지요... 이제서야 끄적여 봅니다. 최서우님: 혈액형: O형 MBTI: ENFP 동물을 좋아하며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에너지 넘치게 활약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융통성 있고,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주변을 환기 시키는 인싸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잭님: 혈액형: A형 MBTI: INTP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며, 지적 호기심이 높아 새로운 지식을 탐구합니다. 깊이 있는 고찰을 즐기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외모와는 달리, 안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제 느낌적인 느낌으로 캐리커쳐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제 바램은 두 분...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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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목길에 어린 낭만은 만개한 채로...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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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목길에 어린 낭만은 만개한 채로...02

👨" 네 엄마를 잘 부탁한다!!!  " 어느덧, 저는 아빠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진 늙은 딸이 되어 버렸네요.... 아빠가 떠나신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리움은 덜어내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아요. 항상 그립습니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아빠랑 꼬마가 저 너머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상상해요.  " 항상 지켜보고 계시죠?....."   그 곳에서도 우리가 여기서 겪는 모든 감정과 순간들을 이해하고 계실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언젠가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날 때까지 계신 곳에서도 평화롭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피드 타이틀은  [목련 필 무렵 _ 신지훈 ] 노래의 가사에서 가져왔습니다.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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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목길에 어린 낭만은 만개한 채로...01

👩‍🦳" 네 아빠 처음 봤을 때 무슨 남자 얼굴이 뭐 그리 허연지...외국 사람인가? 했었잖니. 동네 어른들은 폐병 환자 같다고... 결혼 하지 말라고 걱정도 하셨어 ... " 엄마와 아빠가 만난 이야기는 수백 번이든 수천 번이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건 왜 일까요? 이번 명절에도, 엄마는 아빠의 풋풋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셨지요. 아빠를 추억 할 때면 항상 어린 소녀처럼 환하게 웃으시고, 나는 그런 엄마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행복해  따라 웃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이 이야기는 꼭 그려 보고자 이런 저런 구상을 하면서 돌아 왔지만 하드코어한 일정과 감기로 몸져 눕는 바람에 이제 서야 그려보는 젊은 날의 엄마 아빠~~~ 다음 주 중에 친정 엄마께 보여드리고, 제대로 그렸는지 여부를 검증하려고 합니다.  (두근 두근) 이어서...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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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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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 프리랜서 로동일지...

말만 프리한 결코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 주부의 삶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고자 선택한 말만 프리한 결코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를 조만간 청산 할 것 같다. 그 동안은 고정된 수입이 없어 섭외 오는 모든 프로젝트들을 닥치는 대로 진행 해 왔고 그 결과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죽어도 지켜야 하는 정확한 마감 날짜에 납품 하는 일은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을 아주 아주 많이 엉망으로 만들었다. 두통 구토 불면 불안...   이제는 반 육퇴도 했고  조금이라도 균형 잡힌 삶을 살고자 반프리+워커로 조화롭게 병행해 나가기로 결심!!! 최대한 데미지 없이 꾸준히 나아가는 방향으로 밀려 쓴 답안지를 다시 써 내려가려고 한다. 몇 일전, 타블렛 앞에 앉아 열일하는 내 모습을 보던 막내가 다정하게 다가와 말했다. 🧒"엄마,  '남극의 쉐프' 알아요? 그 영화 속 주인공  모습이랑 비슷하시네요. 시간 나실 때 한번 보세요." 🧔‍♀️"오~~~구랭???" 녀석의 말이 끝나...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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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 생일 축하해!!!

귀여운 아가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 사랑 막둥이가 19살의 생일을 맞이했다. 어릴 때는 아이들의 생일이 큰 행사 중 하나 였는데, 아이들이 점차 커가면서 단촐한 생일상으로 마무리 하게 되네. 팥밥, 미역국, 잡채 불고기, 딸기,생일 케이크 이렇게  초스피드 생파~ 그리고 통장에 소액 입금과 동시에 엄마의 특별 그림 선물을 받으며 등교를 했다. TMI이지만, 내가 강제적으로 그림을 선물하는 이유에는 한 권의 사진집에서 시작되었다.  '윤미네 집'이라는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집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 사진 기록이나 그림을 틈틈히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아들들이 장가가는 모습이나 아빠가 된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고  그려내는 날을 즐겁게 기대하면서... To. 쎄봉~~~생일 축하해!!! 너에게 펼쳐질 모든 시간이 따뜻한 봄날 같기를 소망하고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계속해서 행복한 순간들이 주세꼬 형제들 미래에도 가득하기를 엄마가 기도하고 기원해.  무지무지...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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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대한 고찰

나의 짠내 나던 대학교 시절... 학비는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일부는 장학금으로 충당을 했지만 대학 과제 재료비와 방세, 식비, 생활비 등의 부족한 유학 경비를 부담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지출은 줄이고 아르바이트는 늘려야 했다. 광고 컷 일러스트, 음식점, 빵집, 편의점, 백화점 등 아르바이트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했고 특히 오랜 기간 동안 근무한 아오야마 양복 매장에서는 재일교포 언니와 서로 의지하며 함께 일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어느 날, 언니의 추천으로 디자인 회사 취업 소개를 받게 되었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 공존하면서 만난 담당자는 양팔에 문신이 가득한 분이셨다. 점심을 먹으며 1시간 가량 이런 저런 회사 설명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어딘가 꺼림칙한 분위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 말하고 후다닥 도망치듯 나왔다.세월이 흘러 나는 인생의 후반을 준비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생각해 보면 항상 선택에 대한 고민에서 끊임없이 고찰해 오고 ...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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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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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또 자라니까... Fine!!!

무뚝뚝~~~ 츤데레 큰 아들이 드물게 머리를 손질하러 가기로 해서, 나도 따라 외출 모드~ 겸사겸사 따라 나섰다. 아들이 머리를 손질하는 동안 나는 교보문고 매장에서 이 책~ 저 책~ 여러 책들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포스트잇 붙이기 참여 이벤트를 발견했다. 작년과 같은 분위기로 한 해의 다짐을 적고 마음을 나누는 이벤트가 계속되고 있었다. "버티면 지나가고, 지나가면 오더라. 좋은 날들이. ​. ​. " 작년에 다짐한 그 말들을 올해도 포스트잇에 꾹꾹 눌러 적어 붙였다. "열심히 살자!!!"  드디어 아들의 머리 손질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만나러 나갔다. 푸하하하... 뭐랄까... 남학생들의 국룰 헤어 스타일이라 해야 할까... 너무나 귀염 뽀작한 커트에 아들도, 약간 당황. 나는 그런 아들 녀석이 귀여워 팔짱을 끼고 딱 붙어 걸으며 생각했다. 다음에는 다른 헤어샵을 가라고 해야지...흠...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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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계란후라이 에게 묻다!
주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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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들 밥심은 할머니의 사랑이죠!!!

할머니: 어서 인나서 밥 한술 뜨고 가.. 손자 (고 2) : 헉...할머니, 저 괜찮아요. 늦었어요. 손자 (중 1) : 저도 괜찮아요. 할머니~~~ 할머니: 괜찮긴 뭣이 괜찮여?                밥을 먹어야 머리 회전도 휙휙 잘 되서                공부도 잘하는겨~               너덜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 했으니께,               언능 여 앉아서 후딱 먹고 가. 아침마다 등교 전쟁으로 정신없지만, 절대 빈 속으로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할머니~~~ 뜨끈한 밥 위에 콩나물 무생채 고사리 나물 등을 듬뿍 넣고 손자들이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 딱 얹혀 고추장 들기름 깨소금으로 쓱쓱 비벼주면, 밥 그릇까지 핥아서 비울 정도로 한 공기 뚝딱~~~ 가끔은 중탕으로 만든 계란찜에 들기름 한 큰술 넣고 비빈 밥도 정말 든든해서 후다닥 잘 먹고 등교를 합니다. 60g정도 밖에 안되는 계란 한개가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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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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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And.

"이별 같은 거 안 오는 게 좋음이 틀림없지만 이별했기 때문에 만나게 되는 사람도 있다. 돌지 않았던 길모퉁이를 돌면 걷지 않았던 길이 있다. 거기에는 없었던 일이 있다. 그 앞에는 만나지 못했던 작은 기적이..."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나래이션 중에서... 사람보다 빠른 시간을 사는 우리 꼬마와의 이별 후유증으로 많이 힘들었던 2023년...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오만함이 사랑하는 존재를 빨리 떠나게 했을까...  비로소 내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보게 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그 끝도 있는데...  그것을 늘 망각하고 사네요.  이제 새해가 시작되고, 새로운 'And'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 글을 읽는 얼룩소 작가님들~~~ 2024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부자 되시고, 가정의 만복이 깃들기를 주세꼬 그림쟁이가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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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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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 생일 축하해!!!

수업이 끝나고 2000원에 두개 들어있는 붕어빵을 하나씩 나눠 먹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세꼬 형제들~~~ 앞으로도 쭈욱~~~이렇게 다정하게 지내주라!!! 크리스마스에 산통이 와서 산부인과 병실에서 연말을 보내게 해준 나의 첫 사랑~ 큰 아들의 생일 날!!!!!​오후부터는 아이들 각자 스케줄이 달라서아침에 자는 아이들을 깨워서 조촐한 생일 파티를 했다. 팥밥에 미역국, 잡채 불고기, 뚜***케이크, 딸기,... 이렇게 소박하게 마무리~ 생일 선물은, 아이들이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서 현금으로 대체 되었고덤으로 받고 있는 엄마의 강제 그림 선물이 있다!!! ​"쭈~~~생일 축하해~~~!!! 지금 혼란스런 맘은 다 훌훌 털어버리고 더 멋진 남자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 우리 아들~~~많이 많이 사랑해~~~!!!"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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