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습니다
불안은 심리검사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쿠팡 화물차 번호판이 ‘노란색’으로 바뀌니 생기는 일
공습: 건물 지하, 생화학 공격: 높은 곳, 지진: 탁 트인 공간으로 대피해야
공습: 건물 지하, 생화학 공격: 높은 곳, 지진: 탁 트인 공간으로 대피해야
5월 31일 새벽,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경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몇 분 뒤 오발령이었다는 문자가 다시 발송되면서 긴박한 상황은 촌극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만, 많은 서울 시민이 당혹스러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특히 당혹스러운 것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정보를 주지 않는 경보 메시지였습니다. 긴박한 상황에는 당장 실천할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전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행동에 옮길 만한 실질적인 정보가 거의 없는 메시지로 빈축을 샀습니다.
또 하나 당혹스러웠던 것은 대피를 준비하라는데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평소 민방위대피시설의 존재를 눈여겨 보지 않은 사람이 많았기에 더욱 당혹스러웠다는 반응입니다.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케이스 스터디 삼아 대피소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서울의 경우 구체적인 위치 정보까지 공개가 돼 있기에 지도에 표시해봤습니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민방위대피소 데이터 5957건을 받은 뒤, 위도 및 ...
분열과 고립을 일으키는 메가 트렌드 '취향 장벽'(Taste Fense)
왜 다시 일본만화가 뜨는가? 장편 연재와 웰 메이드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는 일본만화의 힘
왜 다시 일본만화가 뜨는가? 장편 연재와 웰 메이드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는 일본만화의 힘
<슬램덩크>(대원씨아이) 첫 번째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023년 1월 4일 개봉했다. 개봉 당시 헐리우드의 대작 <아바타 2 : 물의 길>이 13년만에 돌아온, 압도적인 특수효과, 팬데믹 이후 극장의 새로운 활력 등 여러 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먼저 개봉한 일본에서 <아바타 2>를 제치고 흥행 1위에 올랐다는 소식 정도가 짤막하게 소개되었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 연출로 참여해 한국에서도 기다리는 팬이 많았지만 어느 정도 파도일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개봉 후 1개월이 지난 2023년 2월 5일 기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관객수는 234만 명을 돌파했고, 덩달아 단행본 판매도 뛰어올라 60만부에 도달했고 100만부 판매를 내다보았다. (5월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4,666,079명이다.)
2월 7일 G마...
여성은 여성을 돕는다 - 여성 연대의 힘
[발칙한 경영학] 사람을 움직이는 인센티브의 힘과 성과지표의 배신(인간의 선의에 기대지 마라)
[발칙한 경영학] 사람을 움직이는 인센티브의 힘과 성과지표의 배신(인간의 선의에 기대지 마라)
사람을 움직이는 인센티브의 힘과 성과지표의 배신(인간의 선의에 기대지 말라)
(발칙한 경영학은 20회 정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고 완료되면 책으로 발간 예정입니다)
1. 한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질문을 했다. “임직원이 알아서 먼저 일하고 솔선수범하며 서로 도우면 좋을 텐데요, 내 맘 같지 않습니다. 다 이기적이기만 합니다. 자신의 것만 챙길 생각을 하지 회사 전체를 생각하지 않아요. 성품이 좋은 직원을 뽑으면 해결될까요?”
2. 이에 관한 대답은 다음 이야기로 갈음하려 한다. 이른바 ‘호송되는 죄수의 죽음을 줄인 방법’이다. 과거 영국은 호주를 정복한 후 호주에 인력을 보냈는데, 이때 호주에 가려는 영국인이 적었다. 상황이 이러하자 영국 정부는 죄수들을 호주에 보내기로 했다. 죄수에게 자유를 조건으로 내걸며 호주를 개척하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배를 타고 가는 도중 많은 죄수가 죽었다. 호송 인원 4082명 중 498명이 죽었고, 또 한 번은 424명 중...
[과학 학술저널 이야기] 2. 과학 정보 전달을 지체시키는 현행 저널 체계
[발칙한 경영학] 기업문화란 회사에서 생존하고 승진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이다.
[발칙한 경영학] 기업문화란 회사에서 생존하고 승진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이다.
기업문화란 회사에서 생존하고 승진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이다. (발칙한 경영학은 20회 정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고 완료되면 책으로 발간 예정입니다)
1. 최근 부쩍 기업문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전통 대기업들은 거의 100프로이다. 근무환경의 변화, 코로나 출현, MZ의 등장, 디지털전환 등의 이슈로 기업의 변화가 필요한데 문화가 이에 따라가지 못함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또한 성장해나가면서 어떤 문화는 유지할지? 어떤 문화는 새롭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한다. 특히, 급속히 성장한 기업들은 어느덧 관료화된것 같은 문화에 스스로 놀란다.
2. 어떤 분들은 기업문화를 이분법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좋은 문화"와 "나쁜 문화"로. 예를들어, 개인을 중시하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는 "좋은 문화"이고, 집단을 중시하고 수직적이며 관료적인 문화는 "나쁜 문화"라고 여기기도 한다. 물론, 절대적으로 나쁜 문화도 있다. 법과 윤리를 무시하고 구성원들에게 갑질하고 고...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세계 재즈의 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드림'·'리바운드' 슬픈 결말이 의미하는 것
간편 결제, 파는 SSG, 사는 네이버/토스, 만드는 컬리
SM 인수전을 보면서 든 세 가지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