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영
초록불의 잡학다식
하이텔·이글루스에서 사이비•유사역사학들의 주장이 왜 잘못인지 설명해온 초록불입니다. 역사학 관련 글을 모아서 <유사역사학 비판>, <우리가 오해한 한국사>와 같은 책을 낸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역사를 시민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책들을 쓰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후배들과 술자리 가질 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항상 꺼내는 옛 사연이 있다. 사반세기 전 한 장애인 보험설계사 아이템을 담당했던 작가의 나레이션이다. 광화문 근처에서 살았던 그녀의 주 활동무대는 여의도였다. 그래서 광화문 출근 러시 시간 때 여의도로 가는 5호선을 탔다. 에스컬레이터에 그득한 직장인들이 위로 올라가는 길에 그녀가 혼자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PD가 에스컬레이터 아래에서 잡았다. 흔한 그림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나레이션 하나가 입혀지면서 그 그림이 살았을 뿐 아니라 아이템의 주제가 확연히 빛났다. 어떤 나레이션이었을까. 딱 한 줄이었다. .“00씨가 하루 중 유일하게 세상을 내려다보는 순간입니다.” .아 그랬다. 그녀는 항상 세상을 올려다 보았다. 워낙 휠체어가 확연히 드러나는지라 자주 빌딩 앞 경비실에서 출입이 가로막혔고, 다른 보험 설계사들은 멀쩡히 통과하는...
티베트 불교 용수 스님을 만나다
뉴진스가 들려주는 고대 이집트 유물 이야기
[국어사전이 왜곡한 역사4] 담징과 왕인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며 : 세계의 독자들도 성장하고, 주인공도 성장했다. <드래곤볼>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났을까?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며 : 세계의 독자들도 성장하고, 주인공도 성장했다. <드래곤볼>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났을까?
<Dr. 슬럼프>,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20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3월 8일 전해졌다.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다. <Dr. 슬럼프>나 <드래곤볼>을 보며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는 작가들의 고백, 어린 시절 손바닥만한 오백원 짜리 해적판 이야기, 여러 캐릭터 중에 특별히 마음이 가는 캐릭터들 이야기…. 일본 미디어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는 기사를 전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신문, 잡지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관련 뉴스를 내 보냈다. 중심에는 <드래곤볼>이 있다.
<씨네21>이 특집을 준비했고, 청탁을 받아 글을 기고했다. 22매의 완성원고를 15매로 줄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22매 전체 원고를 다시 정리해 공개한다. 회고와 경이로움
일본 만화 역사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l...
한국 요약 금지를 선언한 콜린 마샬을 만나다
어버이날 바로 다음날 읽어 보는 고대 이집트의 어느 효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