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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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나도 노는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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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곧 팔린다고?

에디터노트  최근 커뮤니티와 SNS에서 ‘독도의 안부’를 묻는 글이 퍼지고 있다. 게시물의 내용은 다 비슷하다. 독도가 곧 일본에 팔릴 위기에 처했는데, 연예인 마약 기사에 묻히고 있다는 거다. 사실일까? 독도는 안녕하지 못한 걸까?  👩🏻‍🦱 혹시 그거 봤어? '연예인 마약 뉴스에 묻히고 있는 독도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 독도가 곧 일본에 팔릴 수도 있다던데? 🧑🏼‍🦰 커뮤니티랑 인스타에서 보긴 했는데, 눌러보진 않았어. 어떤 내용인데? 👩🏻‍🦱 이런 내용의 글이야. 👩🏻‍🦱 그리고 요즘 SNS에서 ‘독도 챌린지’도 유행하잖아. 아이돌 안무 챌린지 영상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입혀서 아이돌들이 그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거야. 🧑🏼‍🦰 나도 그거 본 적 있는데, 그거 진짜 아이돌이 ‘독도 챌린지’에 참여한 게 아니었어? 👩🏻‍🦱 너처럼 합성인지 몰랐다는 사람들이 많아. ‘독도는 우리 땅’이 4분의 4박자라서 아이돌 비트에 딱이거든. 진짜 만능...
국제정치/국제사회 · 미중일/남북관계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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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권 후퇴? 유엔이 보는 한국의 ‘자유’

📝에디터노트 유엔 자유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ttee)가 지난 3일, 한국의 자유권에 대한 제5차 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총 58개 항에 달하는 내용의 우려 및 권고사항을 대한민국에 제시했는데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독립기관 설립 및 책임자 처벌 촉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사형제 폐지 ▲명예훼손죄 비범죄화 고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고려 등의 권고가 담겼습니다. 이번 유엔의 심의 결과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정부는 일부 사안에 대해 권고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는데, 유엔의 권고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현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인 백범석 교수,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를 연구해온 사회학자 김동춘 교수, 이번 유엔 심의에 정부와 함께 대응한 한국시민사회 모임의 전은경 활동가와 이야기했습니다.🇺🇳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백범석 교수 /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현)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동춘 교수 /...
국제정치/국제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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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어쩌다 거물이 되었나

당신이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이하 호칭 생략)은 이제 거물이다.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들겠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 체급이 됐다. 이런 정도 정치인은 몇 없다. 대선 후보 경력이 없는 정치인 중에서는, 그가 유일하다.   이준석은 어쩌다 거물이 되었나. 간단한 퀴즈로 시작해 보자. 2020년대 들어 이준석의 뉴스 주목도가 크게 높았던 시기는 다섯 번 있다.    1) 2021년 6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2) 2022년 1월 윤석열 후보와 갈등 / 봉합 3) 2022년 4월 장애인 시위 비판4) 2022년 7월 국민의힘 당대표 축출 5) 2023년 10~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 신당론   이 다섯 시기에서, 12개 주요 매체(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KBS, MBC, SBS, YTN, TV조선, JTBC, 채널A) 제목에 ‘이준석’이 등장하는 숫자를 비교해 봤다. 가장 주목도가 높았던 시기는 언제일...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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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
몬스

살짝 심심한 멜로디와 강한 리드믹 사운드 조합의 미학

얼마 전 공연에 갔다와서 베이스와 드럼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낮고 크게 울리는 그 소리들은 노래는 온몸으로 듣는거구나 싶을 정도로 가슴을 울렸다. 감성밴드라고 생각해온 NELL은 리얼 록밴드였고, 잔잔하고 듣기 좋은 음악을 한다 생각했던 ADOY의 공연에서는 귀가 아니라 몸이 반응을 하더라. ADOY의 공연은 개인적으로 새롭기도 했는데, 요즘 잔잔하게 듣던 노래들에 깔린 리드믹 사운드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뉴진스의 Ditto가 있다. 기승전결이 있는 가요에 익숙한 세대라 그런지 Ditto가 처음 나왔을 때는 살짝 심심하다는 감상이었다. 이제는 무한반복으로 틀어놓는 노래 중 하나가 되어 버렸지만. 살짝 심심하면서도 은은한 멜로디와 그에 비해 비교적 강한 리드믹 사운드. 이게 참 중독성이 강하다. 댄스 동작도 은은한 멜로디에 비하면 좀 과하게 리드미컬한데, 이게 베이스와 드럼과 매칭되어 노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적댄스 시동이 걸려버린다....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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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 정파적이라는 이들에게

에디터노트2017년 KBS ‘부장뱅크’를 아시나요. 그해 9월부터 시작된 ‘공영방송 총파업’의 여파로 KBS 음악방송인 ‘뮤직뱅크’ 제작에 간부급 제작진들이 투입된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카메라워크나 무대 연출이 더 좋아졌다며 ‘부장뱅크’라는 용어가 회자됐죠. 하지만 당시의 공영방송 상황을 돌이켜보면 한마디로 처참했습니다. 유례없이 많은 방송 구성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뉴스를 비롯해 예능 드라마까지 많은 프로그램들이 결방했고, 녹화∙재방송이 속출했습니다. 당시 KBS와 MBC 구성원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행해진 언론 장악을 규탄하면서 고대영∙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방송장악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알려지며 공영방송 파업에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졌죠. 결국 KBS 고대영∙MBC 김장겸 사장의 퇴진과 함께 파업도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6년이 흐른 지금, 공영방송 구성원들은 다시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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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쎄트
빅맥쎄트

오랜만에.

얼룩소에 글을 쓴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뜻하지 않은 시기에 뜻하지 않은 장소로 복직을 한 뒤 내 이름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가끔 이곳을 둘러보면 익숙한 아이디 몇 명 정도의 활동 말고는 많은 글이 올라오는 것 같지는 않다. 친한 동기 녀석은 고작 3개월을 휴직하고 칼같이 회사로 복귀했는데, 3개월의 쉼이 너무나 꿀 같아서였는지 별다른 적응기간 없이 일을 곧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쪼그라들었던 영혼과 마음이 다시 말랑말랑하게 펴진 것일까.  10개월이 넘는 휴식 기간 동안 온전한 쉼을 누리지는 않았지만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와 업무라는 것들과 마주하는 순간 10개월이라는 소중했던 시간들이 하룻밤 꿈처럼 순삭해버린 느낌이다. 쉬는 시간이 너무 좋았거나, 회사와 업무가 너무 우울하거나, 아니면 내가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서가 아닐까. 사람의 몸이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데는 최소 3주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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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국제사회 경쟁력

한국 남자의 평균은 현빈과 공유가 아니다 예전에 우리 나라에 "우크라이나에 가면 김태희가 밭 갈고, 송혜교가 나물 판다"라는 농담이 유행한 적이 있죠? 물론 우리 나라에는 농담으로 취급되어 실제로 여자를 만나러 우크라이나로 여행을 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년 쯤 전인가요? 미국 CNN에서 드라마 속의 한국 남성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한국에 관광을 왔다가 실망을 하고 돌아간 사람들이 많다는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훤칠한 외모에 완벽한 성격까지 모든 것을 겸비한 한국 남자인줄 알았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평범하게 생긴 사람도 있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 등 성격 또한 모난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사실 생각해보면 한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드라마 속 완벽한 남자들만 있다고 생각하고 한국까지 방문했다니 조금 당황스럽기는 한 것 같습니다. =========================무슬림 평균도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도 비슷한 ...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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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전지윤

인사드리며 남기는 글

사실 관심갖는 사람도 별로 없을테니 그냥 소리없이 발길을 끊을까 하다가 그동안 그래도 관심과 공감을 보내주신 소수의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간단히 인사를 남깁니다. 2년여 얼룩소에 글을 올리고 써왔지만 이제 그만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나름 제가 '할 일 없이 괜히 바쁜 사람'이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제 너무 바쁘게 저 스스로를 혹사하지 않도록 일들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얼룩소 포인트가 너무 줄어들어서라는 것도 솔직하게 숨기지 않을 수 없네요^^; 저로서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꾸준히 하루에 하나씩 올려도 이 정도라면 저 스스로의 글노동이 너무 저평가되는 느낌인 것이 사실입니다. 글 하나에 1~2백원이라는 느낌이니요. 물론 별볼일 없는 글을 써놓고 투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동안 얼룩소에서 받은 보상에 감사하고, 또 얼룩소의 사정도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더불어서 지난 2년 동안 얼룩소에서 제 글을 거의 한번도 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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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0월 한반도 기후: 선선했지만 막판에 더워짐
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업데이트: 11월 1~2일 기온 피크

무더웠던 11월 1~2일을 추가로 따로 분석했습니다. 역대 1,2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가 거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네요.   1. 1907년 이후 매년 11월 1~2일 평균 온도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독보적입니다. 2. 연중 같은 날의 온도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점은 올해이고, 오렌지색은 평년 (1979~2000) 평균보다 높은 날, 파란색은 낮은 날입니다. 갑자기 위로 튀고 있는 날이 보이시죠. 11월 1~2일입니다. 위 그래프를 평년 평균과의 편차로 바꾼 그래프입니다. 위로 뚫고 나간 모습이 보입니다.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죠. 위 두 번째 그래프에서 11월만 따로 뽑아봤습니다. 고공행진 중인 1,2일이 보입니다.  위 그래프를 편차로 변환한 그래프입니다.2일 편차가 1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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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청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연금은 ○○○이다!' 지난해 9~10월 국가경영전략연구원에서 20대 청년 115명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청년들은 '전 국민 다단계', '시한폭탄', '구멍 난 저금통', '마르는 샘물' 같은 답을 내놓았다. 청년들이 국민연금을 얼마나 불안하게 느끼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국민연금 기금은 2055년에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생이 만 65세 되는 해다.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할 나이가 됐는데, 받을 돈이 없다.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높아지자 국민연금공단은 "연금 지급이 중단되는 사태는 있을 수 없다"며 안심시켰다. 제도를 수정하고 보완해서 나라가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고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개혁안을 고려하고 있을까? 청년 세대 입장에서 유불리를 따져보자.  ⏳ 전문가들의 시뮬레이션공단은 5년마다 기금이 얼마 남았는지 계산해서 운영 계획을 다시 세운다. 재정계산위원회는 올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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