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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니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평범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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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MBTI

나는 ISTP다. 처음에는 MBTI 그게 뭐라고 했는데 남자 만나는 것에 깜짝 놀랐다. 소개팅은 죽어도 싫고, 자만추만 고집하는 유형이 이거래.  소개팅 아무리 들어와도 다 거절하고 진짜 대학교 cc. 사내커플 남들이 말리는 연애 다 함... 자만추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면 그 사람과는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사귀는 일이 없단다. 내 스타일이 아닌 사람이 날 좋아해주는 건 불편한 일일 뿐. 하늘이 두쪽나도 그게 바뀔 일은 없다고 한다.  실제로 나는 다가오는 많은 인연을 많이 회피했고, 그 사람이 능력이 좋든, 돈이 많든 그런 거랑 전혀 상관없이 일단 어느 정도 내 스타일이어야 시작이 가능했다.  진짜 MBTI 소름이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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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를 통해 평소에 글쓰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

평소에는 어떤 이슈에 대해 내 판단은 있지만, 내가 왜 그런 판단을 어떤 사고방식을 통해 나온 건지는 아주 두루뭉술하게 속에 어렴풋이 있을 뿐이었다. 근데 글을 쓰니, 확실히 내 생각도 또렷하게 정리가 되고, 현실에서 누구와 대화할 때 내가 썼던 이슈가 나오면, 보다 자신있고 논리정연하게 내 의견을 어필할 수 있게 되더라.  얼룩소를 통해 글쓰기를 근래들어 시작하게 되었는데, 글쓰기는 참 좋은 취미라는 걸 깨닫는 요즘. 얼룩소에 점점 진심이 되고 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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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 우리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이유

칭찬은 누구나 받는다. 하지만 똑같은 칭찬이라도 사람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한다. "너 눈 진짜 예쁘다" 라고 했을 때, 정말 그 말 그대로 내 눈이 예뻐서 칭찬해주는 구나, 그대로 받아들여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이 빈말이겠지, 하고 그냥 그대로 칭찬을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칭찬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사람은, 나도 인정을 하니까 온전히 그 칭찬을 받아 들인다고 생각한다. 인정을 한다는 건? 그만큼 나에 대한 존중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빈말이겠지 넘기는 건, 나는 그 칭찬에 공감을 하지 못한다는 얘기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의상, 덕담 같은 거니 하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 차이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바로 나에 대한 자존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칭찬을 받는다 -> 칭찬에 대해 수긍하기에 받아들인다 -> 자존감이 높아진다 -> 칭찬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된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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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나이 드는 것에 체념하게 될까?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이 드는 것이 싫었다 어리면 허용 가능한 일들이, 커서는 철이없다로 치부될 것이고, 어른이 되어서 내 삶을 책임진다는 것 또한 무서웠다. 크고보니 별 일 아닌 일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나이드는 것은 여전히 거북하다 나이들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 10대 때부터 고민해봤지만 나이드는게 좋은 이유를 하나도 찾을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외모적으로 하락세를 걷게 되고, 에너지도 사라지고, 운동능력도 떨어지며, 머리도 나빠지고, 하나 둘 몸에서 아픈 곳이 나타난다.  부정적인 것만 가득하니, 더더 나이드는 것이 싫다. 그럼에도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만 간다. 언제쯤 나이드는 것에 나는 체념하게 될까? 나이 들면 좋은 게 뭐가 있을까? 오늘도 나는 여전히 나이들면 좋은 이유를 찾는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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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에 체벌은 정말 불필요할까?

나는 아이가 사람을 때리는 것에 있어서는 강경한 훈육, 체벌도 필요하다고 본다. 무조건 체벌하라는 게 아니다.  몇 번 주의를 시켜도 안되면, 그 땐 체벌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단순 몇번이고 말로만 주의를 시키면 제자리 걸음일 거 같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폭력을 쓰는 건 자기가 때렸을 때 상대방이 얼마나 아픈지 공감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자기도 맞아봐야 남이 때렸을 때 아픈 걸 알지. 그리고 어린애들도 은근 영악한 구석이 많아서, 자기가 잘못을 저질렀을때 엄마가 말로만 혼낸다면, 처음에야 벌벌 떨지, 나중에는 잔소리 한번 듣고 말지-로 끝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부모를 자기 아래로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하물며 개도 자기 위치가 어딘지 서열을 매기는 판에. 개, 서열이라고 단어를 정의하면 민감해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인간에도 서열은 분명 존재한다. 그건 초등학교 고학년만 해도 느끼게 된다. 일진, 이진, 삼진 이런 게 그냥 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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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 팔자라는 게 정해져 있을까?

사람들은 종종 내 앞날이 궁금할 때, 중요한 결정을 앞뒀을 때 사주를 보러 간다. 하지만 나는 사주를 보러 간 적이 한 번도 없다. 미신을 안 믿는다기 보단, 믿기에 겁나서 오히려 못 가겠다에 가깝다.  조금이라도 잘 살아보려고 아등바등 거리는데, 사주를 보러간 데서 너는 돈이 안 모이니, 관운이 안 따르니 하면 기운이 쭉 빠져서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릴 것 같기 때문이다.  사람 팔자가 정해져있다 생각하면 그것만큼 씁쓸한 일이 또 있을까?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삶에 대한 의지도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삶의 재미도 정말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팔자라는 게 없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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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의 포인트가 들어왔다. 포인트의 기준은 무엇일까?

3월 11일 토요일, 유튜브를 통해 처음 얼룩소를 알게되었다. 글만 쓰면 돈이 되는 플랫폼이 있다고? 얼룩소를 가입해서 봤더니 딱히 광고배너가 다닥다닥 부착되어 광고수익으로 먹고 사는 느낌도 아니었다. 어떻게 글만 쓰면 돈을 준다는 거지?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데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다. 이왕 올리는 김에 글의 주제는 평소에 생각하는 내 가치관에 대해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도 있어요. 단순히 그런 생각이었다.  첫 주제는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가 자세히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보니 케케묵은 내 열등감이더라- 라는 내용이었다. 언제나 생각하던 거라, 글은 정말 5분 안에 후딱 써내려갔다. 그렇게 쓴 글에 좋아요나 댓글은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좋아요와 댓글 수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 많은 댓글들을 보고 너무나도 큰 위로를 받아버렸다. 이렇게 따뜻한 플랫폼이 있다니, 너무...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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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테크 수단은 일단 하고 보는 게 맞다

우리 집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재테크에 무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주 부정적”이다. 나의 아빠는 소위 말하는 ‘폭락론자’다. 어렸을 때부터 집 값이 높으면 높은 대로 지금은 너무 고점이다, 낮으면 낮은 대로 그것봐라 이제 집값 떨어질 일만 남았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여태 부동산은 장기적 우상향을 해왔다. 젊었을 때 무리를 해서라도 집 한 채라도 샀다면 이렇게까지 삶이 뒤쳐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부동산 뿐만이 아니다. 주식은 주식대로 위험하다. 코인은 코인대로 위험하다. 안되는 이유만 백만가지를 생각해 낸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부자로 가는 사다리를 아예 걷어차는 일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과 달리,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부모님보단 나은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나의 발악이기도 하다.  재테크는 빨리 시작하면 시작할 수록 좋다. 모아둔 돈이 비교적 적을 때 실패하는 것이...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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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근래 들어 미혼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제도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비혼을 선언한 사람도 있을 테고,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혼으로 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30대의 문을 밟고도 좀 더 지나온 여성이다.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고, 남자친구 또한 없다.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여도 거절하게 된다. 지금 내 나이에 사람을 만나게 되면, 결혼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나는 결혼을 하기가 싫다.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과도 연관되어 있다. 나는 정말 쥐뿔도 가진 게 없는 집안에 태어났다. 그렇다고 빚에 쫓겨 사채업자들이 찾아오는 집까지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전셋집을 전전하며 살아야 하는, 그런 집이었다. 그 전전했던 전셋집마저도 언제나 좁아터져 정리정돈을 해도 집이 지저분했고, 언제나 내 방은 따로 없이 동생과 함께 방을 써야했다. 그렇다보니, 나는 지금까지도 가장 싫어하고, 이사를 가도 쉽사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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