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칠십 이 번째
예전에도 그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게 맞는 것 같다. 새롭게 시작하려면 기존의 것들을 과감하게 무너뜨리는 다른 예시들이 어디서든 보인다. 높은 빌딩을 지으려면 그 자리에 있던 건물은 허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듯이 말이다. 현재 내 삶도 마찬가지인 듯싶다. 악습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변화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계속 발목 잡는 것들을 바꾸지 않으면 여전히 시간만 흘려보낸다라는 생각.
그런 기준이라는 것이 어쩌면 조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부담, 이루어지지 않는 것 등일 수도 있다. 마음속에 하루종일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어떤 강박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면, 그런 생각이 살아가는 데 있어 건강한 성장을 이룩해 내는데 도움이 된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매번 주저앉게 만들고 오히려 부담이 크니 아예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면 끌어내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련이 무너질 때, 위성국들의 각 도시마다 설치되었던 레닌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