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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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영화를 사랑하는 동물주의자

단편영화를 연출하고, 영화에 관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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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김
김이김

현재 같은 성별끼리 결혼한 사람입니다.

이 질문이 있다는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혹스러운 심정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저는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고, 법을 준수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을 살아냅니다. 어렸을때부터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제도적으로 엮일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교육을 다 받고 자란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했고, 동성결혼 합법화 된 나라에서 결혼했습니다. (몇몇 나라는 외국인이어도 법적 혼인이 가능합니다.) 동성결혼의 단점은 번식불가가 가장 클 거라고 예상됩니다. 1. 저는 인구 감소가 지구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0년대 초반의 산업혁명으로 인간은 식량, 주거, 의복 문제를 해결했고 빠른 기술 발전으로 세계2차대전까지의 전쟁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분쟁지역도 있습니다.) 좋은 환경과 자원 덕분에 인간의 수명은 늘고 인구 증가율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인 2021년. 탄소배출제한과 기후위기가 가장...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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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키
연키

골린이, 테린이, 주린이... 그냥 '초보'라고 하면 안되나요?

오늘은 조선일보의 <테니스 스커트 입고 인증샷... 2030 테린이들, 코트에 떴다>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사 내용보다 '테린이'라는 말이 들어간 헤드라인 때문에요. 기사에서는 '골린이(골프+어린이)', '테린이(테니스+어린이)'와 같은 합성어를 사용했는데, 이외에도 요즘 특정 분야에서 미숙하거나, 서툰 사람을 'O린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주린이, 헬린이, 요린이 등등... 그런데 이전에도 많은 지적이 있어 왔듯이, 어린이를 미숙하고, 서툰 존재로 규정하는 말은 최대한 지양했으면 좋겠거든요. 특히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으면 'O린이'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 때문에 왠지 '어린이'가 얼른 성장해서 벗어나야 하는 부정적인 상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어린이'라는 말이 가지는 함의를 살펴봐도 요즘처럼 사용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우선 '어린이'는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이르는 말'을 의미해요. 19...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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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은
내가 좋아하는 채식은?
연키
연키

답글: 내가 좋아하는 채식은?

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 뿐이네요ㅠㅠ 오늘 저녁에는 저도 오랜만에 고구마 맛탕을 해먹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선호하는 채식을 생각해보면... 저는 몸이 좀 무겁거나, 유독 피곤한 날 저녁에는 과일식으로 가볍게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외에 특히나 좋아하는 메뉴는 팔라펠!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ㅎㅎ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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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은
홈은

내가 좋아하는 채식은?

아이들 간식이랑 식사준비를 하던 중에 문득, 연키님의 [쉽게 실천하는 비거니즘] ① 고기 사진은 혼자 간직합시다 라는 글이 떠올랐습니다.  고기 사진 비중이 높게 느껴진다면 채소나 과일 사진 비중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요?  자치구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작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동네에 계시는데 종종 밭에서 수확한 것들을 가져다 주십니다. 지난 번에는 가지를 받았고, 이번엔 고구마네요?  아이들이 맛탕맛탕 노래를 부르니 맛탕을 합니다. 맛탕은 껍질이 중요한데, 이번 고구마는 껍질 상태가 안좋아서 어쩔 수 없이 벗겨내고 만들었습니다. 껍질 없는 맛탕은 거피팥 없는 화과자 같지만 그래도 맛탕은 맛탕이니까요. 남은 기름을 싱크대로 흘려보내면 아깝기도 하고 환경에도 좋지 못하니 다른 튀길 것들을 찾아봅니다. 두부 텐더도 하고 쑥갓도 튀기고 깻잎도 튀겼는데 세탁실 다녀오니 딸이 다녀갔네요? 오늘 금요일이라 지쳐서 요리할 기운이 없다면 아웃소싱은 어때요?  어떤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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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장영실

사람이 죽었고, 국정감사에서 일기가 유출됐다.

사람이 죽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유가족들은 산재 인정 절차를 겪었으며, 사회적 타살임이 명백했다. 국정감사에 이 사건이 올라왔다. 그러자 회사 사장이 고인의 '일기장' 몇 페이지를 낭독해버렸다. 회사 책임이 아니라면서. 야만적이다. 너무도 야만적이다. 국회 국정감사 회의는 속기록은 물론 영상 자체로도 남는다.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10월 21일자 영상에, 한국투자공사 KIC 사장. 그 자가 죽은 사람의 일기를 그 누구의 동의도 받지 않고 임의 발췌해 낭독하는 장면이 박제되었다. 고인이 괴로움 속에서 자책한 기록을 함부로 읊으며 고인의 죽음은 개인 탓이라는 사장. 고인이 겪은 위법한 업무지시를 비롯한 온갖 문제제기를 전부 덮어버리기 위해, 망인의 일기를 국정감사장에 가져오는 게 대체 무슨 짓이란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다. 이를 다룬 기사가 단 하나밖에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59963 한 인간의 존엄을...
노동/인권/사회
박수영
내가 본 가장 이상한 뉴스
얼룩커

답글: 내가 본 가장 이상한 뉴스

모든 기준은 인간 !! 역기서 소름~ 그런거 같아요...저 산양도 인간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없어질수 있을꺼 같네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넘어 갔던일들이 곰곰히 생각하면 당연하지 않다는것에 놀랍네요~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박수영
내가 본 가장 이상한 뉴스
bookmaniac
bookmaniac

답글: 내가 본 가장 이상한 뉴스

지구에게 가장 유해한 존재는 인간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미래에 자가학습으로 성장한 로봇(인공지능?)이 인간을 처치하려는 터미네이터를 그럴수도 있겠다며 공감하며 무서워하면서 십대를 보냈던 것 같네요. ^^;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삭제된 글입니다.
삭제된 글입니다.
장영실
장영실

간혹 보이는 안 보이는 답글/댓글의 비밀

여러분의 신고요정(?) 장영실 얼룩커입니다. 얼룩소를 쓰다 보면 가끔 '보이지 않는' 답글/댓글이 있습니다. 우연히 해외 VPN 우회접속을 통해 이 '보이지 않는' 답글/댓글의 비밀 중 일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순간 노출이 되더군요.) 이 보이지 않는 답글/댓글의 비밀은, 바로 누적신고로 인한 삭제글이 많은 얼룩커입니다. 이를테면 하루에도 수 백 개의, 비슷한 주제의, 타인을 비하하는 글을 도배하는 분이라던가.. 그런 분의 글/답글/댓글이 이른바 '자동 숨김'처리되고 있더군요. (현재까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분을 3명 찾았습니다. 이 분들의 글은 일부러 '구독'을 할 경우 구독 목록에 뜹니다.) 그 분의 프로필 주소를 미리 메모해두었던 저는, 그 분의 프로필에 들어가서 그 분이 어떤 글/답글을 올리고 계신 지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 은 아직 어떻게 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좀 으스스한 것은, 그 분은 제 글이나 답글을 모두 읽을 수 있고, 답글이나 댓...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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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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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실천하는 비거니즘] ② 외식할 땐 비건 식당에 가봅시다(feat. 서울 채식 지도)

[쉽게 실천하는 비거니즘] 이전 게시글 보러가기 👉 ① 고기 사진은 혼자 간직합시다 저는 비건이 되기 전에 맛집 탐방이 취미였어요. 그리고 비건이 되고 난 후에도 맛집 탐방이 취미입니다. 물론 '비건' 맛집이요. 채식은 '맛 없다', '포만감이 적다' 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제가 앞으로 소개해드릴 식당에 가신다면 그런 편견이 와장창! 깨지는 경험을 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채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도 보다 쉽게, 즐겁게 접근하실 수 있을 거에요. 각설하고, 제가 그동안 긁어모은 서울 내 채식 식당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손수 서울 채식 지도를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그려서 퀄리티가..😅 양해해주세요) 별표 표시한 지역들은 채식 식당들이 많은, 핫한 곳들입니다. 선정한 맛집들은 몇 군데 빼고는 직접 가서 먹어봤어요. 지역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사진은 모두 제가 찍었어요. [마포구] 1. 셰발레리 추천메뉴: 캔디악 비건 피자 / 비건 미트소스...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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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저만 그런가요? 요즘 부업 돈벌기에 꽂혔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를 둔 아주 평범한 주부입니다. 요즘 티비, 인터넷, 유투브등 어디에서도 너무나 쉽게  "부업으로 돈버는 방법"하며 정보들이 넘쳐나죠... 저도 작게나마 부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그런 정보들을 접하다보면 뭔가 저만 뒤쳐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게 사실이에요. 저만 그런가요??? 예를들어 주식도 저만 하지 않고 있는 느낌 이랄까요? 경단녀에 애 둘 딸린 맘이지만... 저도 가정에 보탬이 되고싶고, 저도 한 인간으로서 언제나 가치있는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부업 돈버는법"을 알아보다가 이 싸이트까지 와서 이런글도 적어봅니다.^^;; 부업  돈벌기에 꽂혀 부업경험 2년째 ... 세상에 두 부류가 있다는 말이 늘 가슴에 와 닿았어요. 세상엔 "시작한 사람과 시작도 하지 않는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무자본으로 시작하여 지금도 일정하진 않지만  월로 작은 수익을 내고있고,  "2년동안 부업으로 4천만원"!!...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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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조
신요조

우리들의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음식물 쓰레기 잘 버리고 계신가요…? 분리배출 목록처럼 음식물쓰레기로 배출 가능한 목록도 참 복잡한데요.. 간단하게 한줄 요약이 가능하긴 하더라고요.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만 배출할 것” 말그대로 우리가 버린 음식물쓰레기가 재가공을 거쳐 동물들의 사료가 된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서 부패하고 상한 상태의 음식물이 다수 섞이게 되잖아요. 그걸 동물들이 먹어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동영상이 있어 보았습니다. 음식물쓰레기가 사료의 재료가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종량제봉투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 + 비닐봉투(미세플라스틱)를 먹는 가축, 혹은 식물을 다시 인간이 먹는다는 등식이 성립이 되는데요. 일반 빌라에서 사는 저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색해보니 개인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 하는 사람도 있고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생활/사건사고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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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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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실천하는 비거니즘] ① 고기 사진은 혼자 간직합시다

침체되어가는 채식갤을 살리기 위해 연재를 시작합니다. 요즘 부쩍 채식에 관심 가지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채식을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지요. '채식'하면 엄격하고, 어렵고,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 비건 지향 28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귤팁🍊들을 낱낱이 공개하려고 합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가이드를 통해 즐겁게 채식하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토막 비건 상식] *귤팁: 비건들은 벌들이 생산한 꿀 또한 먹지 않기 때문에 '꿀팁' 대신 '귤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여러분에게는 소울푸드가 있나요? 전 논비건일 때도, 비건이 되고 나서도 떡볶이에 늘 진심인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야심한 시각, 지인들의 인스타그램에 떡볶이 사진이 올라오면 당장 배달 앱을 켜거나, 프라이팬을 달구곤 했죠… 이 사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떡볶이 먹어야겠다!' 생각하지 않던...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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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고운

수업은 아까 시작했는데 학생이 계단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원래는 우리 아웃박스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오늘은 다른 생각을 할 엄두가 안 나고 답답해서, 토하듯 써 본다. * 어제 일이다. 1교시에 수업이 없었다. 교장선생님께 결재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수업 시작한 지 20여 분 지났을 무렵인데, 꺾어지는 계단 복도에 가방 맨 학생이 쪼그려 앉아있었다. "진우 (가명이다) 왜 안 들어가고 앉아있어요? 어디 아파요?" 물었더니 우물거리다 일어서서 교실로 향한다. 딱 봐도 향하는 척만 하고 안 들어갈 기세라 멀찍이 멈춰서서 보고 있었다. 내가 안 가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교실에 들어가더라. 전담을 맡은 해엔 그런 고민이 있다. 학생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개별 특성을 파악할 절대 시간도 부족해서 내가 어디까지 관여하는 게 좋을지 판단이 잘 안 선다. 모호한 진우의 태도가 마음에 걸려서 오전 내내 생각했다, 아까 그렇게 들여보낼 게 아니라 그 복도에 앉아서 대화를 좀 나눴어야 했나. 그래도 되나. 코로나로 오후 2시면 학생들은 다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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