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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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생각하며 존재하는 걸 즐기는 한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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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그렇게도 좋더라. by 멍청이

누군가가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머릿 속에는 흑백 논리 처럼 "여름 아니면 겨울"을 묻는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때때로 계절을 묻기보단 " 여름이 좋아,겨울이 좋아"라는 질문을 주고 받았고, 이는 상황을 극단으로 설정한 밸런스게임 같은 느낌도 주기도했으며 마치 이 세상엔 여름과 겨울 밖에 없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했습니다. 봄과 가을을 떠올리기에는  우리의 시간에 봄과 가을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걸 피부로 느꼈던 탓이기도한 거 같습니다. 워낙 스쳐가듯 지나가는 계절이여서 일까요. 그러다 문득 이번 봄을 맞이하며 봄이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코로나로 유난히 더 쌀쌀했던 겨울이 지나, 드디어 우리 입에도  새로운 신조어인 '엔데믹'이라는 말이 오가는 이 시점에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봄입니다. 꽃은 작년보다 더 일찍 피고 그 덕에 더 아름다워보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꼭 내린다는 일명  '꽃샘비'도  안내려서 봄을 느낄 충분한 시간이 주...
생활/사건사고
한세계
얼룩소, 경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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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얼룩소, 경쟁인가?

저는 얼마 안되서 수익을 준다는 커뮤니티인데도 경쟁이 덜하구나 싶었는데 점점 그 속도가 붙나보네요. 라이프가 두 카테고리가 합쳐진 결과란것도 몰랐습니다. 감사해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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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를 몇 일 해보고 든 생각 5가지

1.우선 글들의 퀄리티가 좋다. 대부분 수익이 되니깐 시작한 이런 커뮤니티는 수익만 바라보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로직에 맞춘 글을 쓰느라, 글들의 퀄리티가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라오는 글들의 질이 좋다. 그래서 수익보고 왔다가 이 커뮤니티의 성숙도를 보고 눌러 앉은 사람들이 많아보인다. 2. 50글자만 쓰면 된다.라는 것은 큰 장점이다. 50글자 이상을 써야한다고 하지만, 이 말은 50글자'만'쓰면 된다로 해석된다.(물론 긴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트위터처럼 글자 수에  이렇게 제한을 둔 것은 의도가 있었고그 의도가 이 커뮤니티에 묻어났다고 생각한다.딱 그 정도만 써도 의미있는 서로의 생각을 표출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그리고 그런 글이라도 환영받을 수 있다는 것.​​3.공론의 장 이 커뮤니티가 바라는건 공론의 장인 것 같다. 성숙한 시민들의 공론의 장. 네이버 댓글 쓰레기들에 이끌리는 공론의장말고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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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플라멩고는 누구나에게 아름다운가?

핑크색 플라멩고를 인터넷 어디선가에서 접하고나선 꼭 한 번 플라멩고를 실제 눈으로 보고싶었다. 뭐랄까,플라멩고의 존재는  유니콘 같은 존재랄까? 감히 이 생명체가 아름다운지 안 아름다운지 논할 수도 없고, 논할 필요도 없는 존재로 내게 인식 되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미지들은 하나 같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 같았다. 실제로 처음 본 플라멩고는  모로코에서였다. 우리에 갖혀서인지,원래 플라멩고라는 녀석들이 그러는건지 단체로 목을 비틀면서 행동하는 것이 꽤나 괴이했다. 그래도 플라멩고는 여전히 아름다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오늘 플라멩고의 얼굴을 자세히보니 조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는 왜 플라멩고를 그토록 아름답게만 생각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핑크색 플라멩고는 그대에게도 아름다운 동물인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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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배달을 하면 좋은 점들

원래 배달이라고하는 것은 저와 거리가 멀어보였습니다.  특히 그것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더 거리가 멀어보였습니다. 그런데 마치 걷기만해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소개하는 배달 사이트들을 보면서 솔깃했습니다. 걸어야했거든요. 도무지 혼자 걸으니 도심 속에서 5천보를 걷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배달을 하니깐 시간이 언제 간지도 모르게 1만보를 걷고있는 내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살은 저절로 빠졌습니다.  그러다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고 나서는 또 걷지 않게되더라고요. 처음엔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흥미가 조금 떨어지기도 했었나봅니다. 처음엔 모든게 신기했거든요. 주변 상권을 찬찬히 살펴보는 일, 배달을 하는 사람을 대하는 사장님들의 태도, 어플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어떤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는지. 그런데 그 패턴이 한 두달 지나자 원래의 목적은 잃고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걷는게 목적이였는데요.  어제는 또 걷기위해서 다시 한 번 어플을 켰습니다. 또 한 번 시간이 어떻게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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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윤
충무로역에서 누군가는 '개념환승'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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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충무로역에서 장애인은 '개념환승'을 할 수 없다.

'개념환승'이라는 표현을 몰랐었는데, 이런 뜻이 있었구요.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도 책임감이 솟아오르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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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시대는 오는가 ?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자들이 우크라 전쟁이 끝나고 '신냉전 시대'가 온다고 이야기했다고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991년에 소련이 붕괴되고, 2001년에 중국이 WTO에 가입을하면서 냉전이 종료 되었다가, 약 30년이 지난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각국이 서로가 서로를 제재를 가하게되고, 우호국가 비우호국가를 나누며 신냉전 시대가 올 수 도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금 당장 우리나라만해도 그렇습니다. 저물가, 저인건비를 공급해주는 나라들에 세웠던 공장을 세우기보다는 확실한 공급망을 해줄 나라에 공장을 세우려는 시도들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진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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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시장이 항상 한국 주식시장보다 먼저 튀어오르는거 같아요.

미국 시장 한국 시장 둘 다에 투자하고있는데, 비슷한 듯 다른 점이 꽤 많아요. 언제나 하락장이오면 먼저 벗어나는 건 미국주식 시장인 거 같아요. 한국 주식 계좌는 아직도 갈 길이 멀었는데, 미국 주식 계좌는 꽤나 많이 올라왔어요. : )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더 나은 결정들을 할 수 있겠죠?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