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에 민감한 식품 중 하나는 우유가 아닌가 싶다. 우유를 구매할때 마트에 가면 선입선출로 진열되어 있는 것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신선한 우유를 마시겠다며 굳이 손을 뻗어 뒤쪽에 있는 우유를 구매하였다.  우리집에도 2022년 3월 7일까지 유통기한이 적힌 우유가 절반정도 남아 있다. 예전 같으면 날짜 확인하고 바로 폐기했을 것이다. 지금은 마셔보고 이상없으면 그냥 먹는다. 그렇게 된 계기가 있다. 엄마들 사이에 몇 년 전부터 기존 제품을  반값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사이트가 입소문을 탄 적이 있다. 나도 엄마의 부탁을 받고 사이트에 들어가 꽤 많은 구매를 했었다.    어떻게 똑같은 제품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반값에 (더 할인이 들어가면 70%이상 할인가격도 판매된다)판매할 수 있는걸까. 이유는 유통기한이 임박 상품에 대해서 사람들이 안 좋게 생각하는 인식으로 회피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엄마의 부탁을 듣고 나도 '먹고 탈이 나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  나의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