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성가족부를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이유는 다 아시는대로 일을 잘 못해서이지요. 얼마전에도 사실혼, 동거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를 한 적이 있어서, 더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전 여성가족부가 일을 못해서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럴꺼면 차라리 간판을 내리라고 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대책 혹은 계획도 없이 국면 전환을 위해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일갈하는 현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 해야할 시점에는 안하고 안해야 할 시점에는 한다 " 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사과도 할 필요가 있으면 하고 지지율에 따라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계획 혹은 방안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텐데,... 이건 뭐 일개 기업의 작은 부서의 부서장이 지인이 찾아오면 업무 기준을 고무줄 마냥 바꿔서 일 처리 해주는 것 처럼 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