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내용이야기는 잠시뒤에, 글이 참 알차고 읽기 쉽게 쓰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중학생 이상부터는 나이가 무언가의 실력에 중요하지 않다(오히려 어릴수록 뛰어난 분야가 많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훌륭하네요. 견문이 더 넓어지면 얼마나 더 좋은 글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무튼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사족 - 불거지다가 맞습니다) 라고 썼는데.... 학생..아니었네요?ㅎㅎㅎ 사교육비 - 교육불평등에 대해서, 저는 학창시절 동네 학원에서 영,수 과목당 10만원씩 월에 20만원 들여 학원을 다녔는데요. 도시 외곽 촌구석이라 많이 든 건 아니겠거니 했는데 대다수는 그보다 적게 쓰고 있었다는게 놀랍네요. 실제로 당시 제 또래들도 다 학원 다니고 그랬었는데.. 사교육이 문제가 많기는 하죠. 그런데 이걸 막을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또 누구 말대로 '정치가 아닌 통치를 했을 뿐'인 신군부 시절 행해진 -그래서 결국 위헌판결을 받은- 과외금지조치가 개천에서 용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