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큰 아들과의 관계가 너무 안좋아서 글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제가 마음을 열고 소소한거 부터 관심을 주니 아들이 조금씩 저에게 말을 하고 일상에 있던 이야기도 해주네요. 이런게 작은 행복인거 같습니다 야구 하는 둘째 때문에 관심을 별로 주지를 않았는데  얼마전 졸업선물로 아이폰도 첫째/둘째 같이 사줬는데 그때도  둘째가 사달라고 해서 자기는 얻어걸린거라고  아직은 둘째에게만 조금더  관심을 준다는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제는 큰아들방 침대에 작은 용돈에과 트리에 걸치는 조명을 화려하게 키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사랑해 아들"이라고  쓰고 운동을 가고 1시간 지나서 답장이 오더라구요 아빠 사랑해요 라고  운동 끝나고 집에 가니 아들이 트리 조명은 그대로 키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데 어찌나 이쁘고 사랑스럽던지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단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서 점점 더욱 더 치열한 삶을 살텐데 부디 공부는 하라고는 안하지만 건강하게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