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143편 - 라오스의 국부(國父) 쑤파누봉과 파테트라오

알렉세이 정
알렉세이 정 ·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연구교수
2024/05/16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라오스는 급격히 혼란해졌다. 라오스의 독립파는 라오이싸라(Lao Issara)라는 공산정당을 만들어 라오스 임시정부를 수립하게 된다. 라오이싸라(Lao Issara)는 베트남 공산정권인 베트남 민주공화국과 긴밀하게 유대관계를 맺었다. 프랑스와 라오스 독립파의 전쟁은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1949년 7월 19일 프랑스는 라오스를 독립시켰지만 국방과 외교, 재정에 대한 권리를 프랑스가 여전히 가졌다는 것에서 결국 형식적인 독립에 불과했다.
사진 : 쑤파누봉과 파테트라오 선전물, 사진출처 : Pinterest, Chiến Tranh Toàn Diện https://www.pinterest.com/pin/460985711850199776/

하지만 친 프랑스 파로 대표된 우익과 좌익 사상을 가진 공산 조직과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우익의 지도자는 라오스 왕국의 총리가 된 수바나 푸마(Souvanna Phouma, 1901~1984)였고 좌익의 지도자는 쑤파누봉(Souphanouvong, 1909~1995)이었다. 쑤파누봉은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 왕국의 마지막 국왕이었던 분콩(Boun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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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 고고, 인류학적으로 다양하게 조사, 연구하기 위해서 역사,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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