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트레킹 21] 봉화산 산림욕장 체험길, 편백숲에 마냥 쉬고 싶다

유건식
유건식 · OTT 연구 & 남한산성 산책
2024/04/06
봉화산 산림욕장 체험길, 편백숲에 마냥 쉬고 싶다
   
봉화산은 봉화의 기능이 있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돌로 쌓아올린 정상에 오르면 여수와 광양쪽까지 사면을 파노나라처럼 볼 수 있다. 
여수에는 봉화산이 여러 곳 있다. 봉화산이라고 이름 붙일 수밖에 없다. 봉화를 보내려면 신호가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남산 목멱산 봉수대에 가면 5개의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 제2봉수대가 경기 광고의 천천(穿川:천림산) 봉수대와 연락하게 되어 있었으므로 임진왜란 때는 여기 봉화산의 봉화가 한양에 닿지 않았을까 한다. 김용찬 교수((2023. 포스트매스미디어. 컬처룩)는 봉수대를 인간이 만든 미디어라고 불렀다. 정말 디지털 미디어가 발달하기 전까지는 아주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작용했다. 병자호란 때는 일부러 청라나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를 띄우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양에서는 대비를 하지 못하고 뒤늦게 알게 되어 강화도로 못 들어가고 남한산성에 들어가게 되었다. 역사를 가정해서 무엇하겠냐 만은 봉화만 일찍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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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프로듀서, The Good Doctor(굿닥터 미국 버전) 프로듀서, KBS America 사장,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 등의 경력을 갖고 드라마 산업과 넷플릭스 등의 OTT에 대해 글과 책을 쓰고 있고, 남한산성을 걷다를 출간, 여행도서에도 관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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