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알 것이다.
우리가 가진 감정들을,
의인화해서 만든 영화인데,
나오는 캐릭터는 다섯이다.
기쁨, 버럭, 소심, 까칠, 슬픔.
기쁨 말고는 다 나쁜 감정처럼 보인다.
헌데, 사람이 계속 좋은 감정으로만 살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다.
즉, 감정을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다.
왜냐하면, 나쁘다 생각하면 그 감정을 억누르려 하기 때문에.
이 영화의 자문그룹이 있다.
우리 인간 감정을, 내면 가족 시스템이라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그룹이다.
이 그룹의 특징은,
우리 모든 감정을 가족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안의 감정들에게 말을 걸어본다.
감정들은 가족처럼,
우리 안에서 살아간다.
나쁜 구성원은 없다.
그러니, 판단은 하지 말고,
호기심만 가져야 한다.
모든 감정은 필수다.
다만, 활동을 많이 하는 감정은
잘 드러나고,
활동을 적게 하는 감정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니,
적절하고 균형적으로 활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