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걸, 걸스들의 라이프 스타일 회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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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인증된 계정 ·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2024/05/01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 ⓒ tvN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

요즘 인기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주인공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남편과 친구에게 복수하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절친과 남편을 결혼시키는 데 성공한 강지원은 쓰레기 주운 거 축하한다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립니다.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기 때문일까요? 내남결은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어요.

최근 과거로 돌아가 다시 인생을 사는 ‘회귀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작년에 인기리에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도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 8천만 뷰를 돌파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제 곧 죽습니다’도 역시 회귀물입니다. 우리는 왜 회귀에 열광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현 사회를 살아가는 MZ 세대들이 현실 속 좌절감을 느껴 과거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됐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과거로 돌아간 듯한 문화라가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아무것도 이루지 않는 삶을 원해요, 소프트 걸의 등장
요즘 틱톡에서는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인기라는데요. 그 이름은 '소프트 걸(Soft Girl)'. 소프트 걸은 파스텔 색상, 펄럭이는 나비, 푹신한 구름 등의 이미지를 가진 패션 트렌드를 뜻해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휴식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경력과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아침에 일어나 건강한 식사를 하고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저녁 스킨케어까지 자기 관리에 집중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또 훗날 남편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꿈꾸죠. 휴식과 여유를 추구하기 때문에 여성의 에너지와 생리 주기, 기분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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