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OTT가 2023년 결산을 끝내고 경영 실적을 발표하였다. 기업이 공개된 회사는 일찍 공개하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보통 늦게 한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1월 말에 실적을 일찍 발표했고,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주 4월 12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넷플릭스는 막대한 흑자, 맥스는 약간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상당한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글로벌 OTT와 국내 OTT의 재무 현황을 정리하였다.

   

2023년 말 유료 가입자 규모는 넷플릭스가 2억 6,028만 명으로 가장 많고 1년간 2,953만 명이 증가하였다. 맥스는 9,770만 명으로 160만 명이 증가하였고, 파라마운트+는 6,750만 명으로 1,150만 명이 증가하였다. 반면 디즈니 DTC(디즈니+, 훌루, ESPN+, 디즈니+ + 핫스타)는 2억 2,450만이지만 1,020만 명이나 감소하였다. 

   

<글로벌 주요 OTT의 유료 가입자 현황>

   

재무현황을 보면 주요 글로벌 OTT 모두 매출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넷플릭스가 69.5억 달러(2022년 56.3억 달러)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였다. 맥스는 2022년 16억 달러의 영업 적자에서 1억 달러의 영업 흑자를 달성했는데, 이는 엄청난 일이다. 디즈니 DTC는 2022년 33.9억 달러의 영업 적자에서에서 17.7억 달러의 영업 적자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