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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말씀하신 방식으로 제 '소중한' 한 표를 표현하곤 합니다.
꿀 같은 휴일이지만, 목욕재계하고 단정하게 옷을 갖춰 입고, 10여분을 걸어 투표장에 갑니다. 그리고 1번과 2번 사이에 기표합니다.
투표자로 카운트는 되지만, 무효표로 분류되겠죠. 예전에는 1,2번 모두 마음에 안 들 때 보통 3,4,5번 중에서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당의 후보에게 투표했는데, 이제는 그럴 만한 사람조차 찾지 못하겠습니다.
문맹률이 제로로 수렴하는데 무효표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 만큼 국민의 정치 불신, 혐오, 무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임을 정치판에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