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수준?
최근 ChatGTP 4.0을 품고 있다는 MS사의 Copilot과 대화를 종종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인문학(humanities or liberal arts) 관련 재미있는 소통을 했습니다.
전 우리 사회에 명확한 개념 정의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인문학'이라는 용어가 많이 불편합니다. 역사적 맥락에서 인문학이란 유럽 대학 초기에 '3학(Trivium) 4과(Quadrivium)'라 불리는 '교양학'을 지칭하는 용어라 봐야 할 겁니다.
유럽에서 대학이 생기어 석사과정으로 신학, 법학, 의학이 설치되고, 이 전공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학부과정에서 관련된 기초 수업을 받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3학4과이고 그것이 자유학예(liberal arts)라 불리게 되었죠.
그리고 그 과목은 문법, 수사학, 논리학, 대수학, 기하학, 천문학, 음악 입니다.
근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인문학'이란 용어가 이를 대체하고, 또 '문-사-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