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려야 존재한다. 이제는 사람에게 있어 이름은 떨어질 수 없는 것이 됐다. 누구나 소유한 것은 유일하게 이름 뿐이 아닐까. 돈이 없는 빈자에게도, 돈이 많은 부자에게도. 나이가 많은 현자에게도, 나이가 어린 소년에게도. 모두가 갖고 있는 것은 이름 뿐이다. 인간은 태어나며 자신의 운명을 결정받는다. 그것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 의해, 그리고 그 부모가 결정한 어느 이름 모를 철학원., 자주 다니는 절, 아니면 동네에 인자한 어르신으로부터 자행되고 만다. 물론 바꿀 기회도 가진다. 이또한 공평하다. 그저 자신이 살면서 이름에 대한 회의가 들 때 동네에 있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신청하면 그만이다. 그것이 아주 거창한 뜻이 있고, 아주 멋진 의미가 있더라도. 부모님이 자신을 위한 것일지라도. 그것을 바꿀 기회를 부여 받는다.
우리는 누구나 유명해지고 싶다. 그것은 자본주의라는 것이 이 사회에 물들 때부터 벌어진 현상이다. 조용히 살고 싶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