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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는 얼룩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얼룩커 메모리얼즈입니다. 10대의 순수함, 20대의 열정으로 질풍노도의 3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억과 경험, 추억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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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설계 -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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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쫒다 가라앉는 청년들.

세상을 살다보면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준비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10대 때는 보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 20대 때는 입학한 대학에 맞춰 보다 좋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준비, 30대 때는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준비, 돌이켜보면 이전부터 지금까지 준비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보다 좋은 미래. 보다 좋은 인생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 하지만 지금 사회는 이 준비들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에서도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대기업, 중견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그들은 다른 직장에 다니면서 준비를 하라는 어른들의 말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럼 준비할 시간이 없어요. 좀 더 준비해서 원하는 곳에 들어가야죠.” 2021년...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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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것을 왜 해야 되는 걸까요?

얼마 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관련 일로 다양한 신차영업소 지점, 대리점을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대리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당시 영업소에서 근무하던 영업사원 분의 아들이 근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근무하던 영업소 근처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어릴 적. 공부하는 것에 취미와 흥미가 없었던 학생이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그렇게 여유로웠던 상황도 아니었지만 어머니께서는 자식을 가르치는 것에 열의를 가지셨고, 없는 형편에 돈을 모아 형과 저를 위해 학원비를 마련하고는 하셨습니다. 물론 이런 형편을 모르고 있던 저는 학원을 땡땡이 치고, 친구들과 오락실, PC방으로 놀러다녔고, 그 때마다 부모님께 걸려 귓댕이를 잡혀 끌려나오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릴 적 자신의 모습과 겹쳐보면서 씁쓸하게 웃다가 최근 회사, 동아리 등에서 마주치는 동생들의 모습, 학생 신분의 조카들의 공통...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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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결혼하지 않는다. (3)

해당 글을 읽기 전, 이전 글을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그들은 결혼하지 않는다. (1) https://alook.so/posts/xltJGmE 그들은 결혼하지 않는다. (2) https://alook.so/posts/bWtdxWx 많은 사람들이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면 앞으로의 미래가 핑크빛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의 설렘과 행복. 그리고 "이 사람과 함께하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 그 기대와 설렘을 안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결실을 맺어가고는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잘못된 사례의 내용을 우리들은 너무 쉽게 보게 되고는 한다. 커플과 부부. 한때는 서로에게 정말 소중하고 사랑했던 관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는 치부와 잘못으로 서로에게 실망과 아픔을 주게 되는 사연들이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고 있고, 우리는 너무...
노동/인권/사회 · 언론/미디어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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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결혼하지 않는다. (2)

해당 글을 읽기 전, 이전 글을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https://alook.so/posts/xltJGmE 그들은 결혼하지 않는다. (1) 20~30대 중 비혼주의를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결혼과 자녀가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사회의 분위기 속에 2030 세대는 문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 특성으로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2030세대를 결혼을 주저하게 만든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사회가 그렇게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어떤 일을 하고 난 후 수입이라는 것을 받게 될 때. 수입을 어떻게 사용하지는 자신의 선택하게 된다. 저축, 주식, 투자 등 돈을 불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2030 세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것에 사용한다. 한 가지 오해를 할지도 몰라 말하지만, 그것이 나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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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결혼하지 않는다. (1)

30대 중반이 된 나이이다 보니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소개를 받는 자리가 많아졌다. 20대 중후반 때는 일이나 자기개발에 좀 더 집중했고, 30대 초반에는 안정적인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을 뿐인데 어느덧 나이가 반칠십이 되어버렸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보다 긴 시간을 앞으로 보내게 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 시간도 대부분 혼자로 생활하다 보니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이 가끔씩 찾아오고는 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사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늘렸고, 연애와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000은 언제 결혼할 꺼야? 만나는 여자는 있어? 최근 들어 인사와 동시에 듣는 말이다. 사회적으로 많이 연장되기는 했지만 연애와 결혼 적령기가 늦은 지금의 나이에 아무래도 걱정을 많이 해주는 분들이 많다. 멀쩡하게 생겼는데 혼자서 돌아다니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니 걱정해주셔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씁쓸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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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과 행복의 관계성.

30대 중반이 되면서 이전에 가지기 어려웠던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치킨 한 마리를 사 먹는 것에도 몇 번의 고민을 하다 결국에는 포기하던 20대 후반과는 다르게 지금은 그냥 생각이 날 때나 친구들과 만났을 때 간단하게 사 먹는 수준이 되었고, 가지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포기했던 물건들도 지금은 어느 정도 지출 계획을 변경하면 이내 사는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가끔씩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도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묻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질문이 하나 있다. "지금 연봉이 어떻게 되나요?" 나이불문, 성별불문, 하지만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묻거나 말하기 전에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고 가장 궁금해 하는 느낌이 든다. 지금까지의 경험 속에서 비슷한 느낌은 받는 질문은 고등학교 시절. 수능 등급에 대해 묻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나. 하는 것이 조금은 금기시 되는 듯한 느낌의 이...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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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시간. 그리고 새 시작을 향한 도약.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평소남입니다. 평소남이라는 이름으로 얼룩소에서 활동했을 때가 벌써 1년전. 아무것도 몰랐던 그 때. 일상에서의 글들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였고 마음의 위안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보상으로 큰 기쁨을 얻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의 일,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한 방황으로 잠시동안 얼룩소와의 인연을 잠시 놓아두었고 지난 1년동안 많은 고뇌와 질문, 방황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최근 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얻어냈고 이전보다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보내고 난 후 1년 전 얼룩소에서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계속 얼룩소에 글을 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다시 글을 써보고자 하려고 합니다. 이제 평소남이 아닌 메모리얼즈라는 이름으로 바꿔 많이 바뀐 얼룩소, 그리고 새로운 분들을 보면서 두려운 점도 있지만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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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인수. 그리고 기쁘지 않은 마음 (올라가는 차값)

안녕하세요.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남자. 평소남입니다. 최근 작년 8월에 계약했었던 새 차를 인수 받았습니다. 대기 기간은 6개월 정도 걸렸네요. 오랫동안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던 차. 하지만 인수를 하면서 새 차를 받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계약했던 차의 가격보다 인상되었고, 결국 예상치 못하게 추가 요금이 발생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2022년 구매 계약. 하지만 차량은 23년형으로 나오고, 가격은 계약서와 다르게 인상되었다.새 차를 구매하는 게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만, 차량 계약은 22년도에 했지만 차량은 23년식으로 연식변경이 되면서 차 값이 인상되었고, 저는 기존의 계약서와는 다르게 거의 백만원 가량 인상된 가격을 주고 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마지막까지 차를 구매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고, 의문이 들어 계약서라는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계약서(契約書) 계약한다는 법적 증거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남기기...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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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프닝곡보다 엔딩곡이 좋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남자. 평소남입니다.<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영화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라갔습니다.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지금. 어릴 적 보았던 슬램덩크 만화가 떠올랐는데 정작 애니메이션 내용보다는 오프닝곡과 엔딩곡만 머릿속에 남아있더군요. 추억을 되살릴 겸 같이 들어봤는데 20년이 넘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프닝곡과 엔딩곡 둘 다 변함없이 가슴을 울리는 감성으로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1996년 원작 만화 완결 후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공중파 SBS에서 애니메이션 방영. 그로부터 무려 24년 후 새로운 극장판으로 등장한 슬램덩크. 끝난 줄 알았던 이야기가 새롭게 다시 신화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공중파에서는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주었습니다. 당시 인터넷이 발전되지 않았던 시절.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오락거리들은 오락실을 가거나 만화방을 가는 정도였는데 이마저도 불량...
언론/미디어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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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공짜. 생활비 1억 지원한 나라의 최후.

안녕하세요.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남자. 평소남입니다. 여러분들은 만약 생활하는데 모든 것을 지원해주는 나라가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오늘의 이야기는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천국. 그리고 재앙입니다.총 인구 9,000여명. 세계에서 세번째로 작은 나라. 나우루 공화국은 오랜 시간동안 가난한 나라로 살아왔지만,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었던 인광석이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되고, 그 인광석이 엄청나게 매물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우루 정부는 인광석을 채취하여 막대한 돈을 벌게 됩니다. 1990년대 초. 나우루 공화국의 1인당 GDP는 2만 달러. 당시 버블경제로 엄청난 돈을 만들어냈던 일본의 1인 GDP가 9,834달러.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1인 GDP가 12,249달러인 것을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였습니다. 그리고 나우루 공화국 정부는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9,000여명의 국민들에게 전부 사용합니다. 세금 없음, 교육비 무료, 병원비 무료,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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