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 접근, 사용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배리어 프리(BF)’는 최근에 생긴 개념은 아니에요. 유래를 찾아보니, 1974년에 유엔 장애인 생활환경 전문가 협회에서 사용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이용시설 등을 새로 건설하는 경우에는 BF인증을 받도록 법제화 되어 있어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듬을 목적으로요.
그렇다면, 우리 주변의 현실은 어떨까요?올해 서울시에 대한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중 조오섭 의원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82개 역사 중 단 2곳만이 BF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이 2개 역사는 하남풍산역과 미사역으로 2020년에 개통 한 역사에요. ‘장애물 없는,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이야기하고있지만, 실상은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서도 아직은 멀기만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물론 인증을 받지않았다고 해서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