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8월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더위에 힘들고 그 더위를 이겨내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서 여기 저기로 떠난다. 휴가라는 개념이 여름이 전부인 것으로 오랫동안 굳어져 버린 우리나라의 현실 그것도 일주일 이내의 짧은 기간을 통해서 1년의 노고를 치하하려니 참 쉽지 않은 노릇이다.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해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국력을 과시하고 이미 세계에 널리 우리나라의 명성은 높여진 상태이긴 해도 다시 한번 우리나라를 세계에 긍정적으로 알리기 위한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고 아쉽게도 우리의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 방향으로 또 멀리 가버린 상태로 결과가 예상된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어느 정부도 이런 기회를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하게 나오고 말았다. 이런 저런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날씨 탓만 해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결과이다. 부끄럽다. 코로나 이후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얼마나 허상이 될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