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보면 진짜 속상하면서 저 아이의 가족이 되어준 분께 너무 감사하다.
나 또한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 강아지도 문제견중 하나였다.
어릴때는 분리불안으로 마당에 두면(진돗개믹스라 커요.. )
새벽 내 자주 짖어서 주변 집에 민폐여서 죄송합니다. 하고
겁이 많고, 우리 없을때 누군가의 헤코지로 더 사나워 졌지만,
우리집에 온 우리 식구라 생각하고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지않을 방법을 이래저래 고민하고,
습관을 만들어서 지금 새벽에 짖지도 않고, 잘 지내고 있다.
말을 못하는 저 아이의 입장에서 강제로 성대 수술까지 됐는데.. 저리 버려졌다는게 얼마나 슬펐을까 ..
저 따라올때의 절박함이란 어땠을까...... 저 작은 아이가 어떻게든 살아보겠노라.. 노력한 걸 보며 속상하다.
유기한 사람이 진짜 평생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살고,
저 아이를 가족으로 받아준 분에게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