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본 사건이나 팩트를 꼬아서 전혀 다르게 전하고 싶은데로
포장해서 전달이 될수 있을까? 그렇다 얼마든지 가능하다. 말이란게 묘해서 한단계만 건너서
전달이 되면 전혀 다른 말이 되듯이 읽는 글의 경우 제목이 어떻게 되는냐에 따라서 또 소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안타깝게도 악마도 만들고 천사도 만들어 낸다.
힘이 있는 곳은 또 그 힘을 이용해서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는 자들은 늘 익숙하고 많이 해본 기술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테크닉도 뽐내보고 안되면 그만이지만 되기만 하면 원하는 이득은 충분히
취할 수 있고 또 자신들의 테크닉을 이용해서 또 다른 이득을 추가로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로서는 저 방향으로 가면 낭떠러지인데 걱정도 되는데 혹시 낭떠러지 앞에서
멈춰서 다리라도 만들어서 건너려는건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면 어디 한번
갈때까지 한번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