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각이 달라도 공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치 현장이다. 상대가 없다면 하는 말과 행동
그리고 정책과 그 결와에 대한 정당성을 누구도 검증도 비판도 칭찬도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같은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조직안에서 존재하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 상식이겠지만 실상은 그 안에서도
경쟁이 있고 개인의 욕망이 있고 그외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버무려져서 매우 복잡 미묘한
환경을 유지해왔다.
과거에는 그래도 보이지 않는 선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 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경쟁을 해왔고
그러다 보니 잡음도 있고 소란스럽기는 했어도 그 조직의 정체성 자체를 의심 하게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일단 무조건 이기는 것만을 보고 달려가다 보니 매순간 편법과 비판과 볼쌍 사나운
모습만 보이면서도 보는 사람을 제외하고 경기에 참여한 어느 누구도 부끄러움을 표하거나 개선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