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진짜 대환장 대환란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릴때 광주 계엄령 공포가 떠올려지며 이미 심각하다는걸 알아버렸기에 한국의 식구들 안녕이 걱정되었어요. 해외에 사는사람들끼리도 서로 전화를 걸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일까요? 정치에 무관심함이 낳은 결과 가 이렇습니다. 잘못뽑혀진 대통령은 삶의 근간을 흔든다는걸 이번에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독일뉴스에 대서특필되고 오늘 아침 문 밖을 나가니 아니나다를까 독일이웃들 질문세례 퍼붓습니다. ㅜㅜ 독일에 살면서 쓰지않을단어 "쿠테타", 반란 주동자,탄핵소추안,국회동의안 등등 이런것들을 새롭게 익혀야되었던 오늘의 시작 입니다.   한국은 격동의 사태 전개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령을 발동하고 몇 시간 뒤 계엄령을 철회한다.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야당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선포한 계엄령 때문에 탄핵소추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