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외벽이 붕괴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정몽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이 요구하신 대로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아이파크를 새로 짓겠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1월 정밀 구조안전진단 후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이 결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봐야 합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약 3천 7백억원이 철거 후 재시공비와 보상비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철거 후 재시공하면 추락한 신뢰가 회복되나? 해당 기사의 댓글창을 통해 바라봤을 때 시민들의 반응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 "당장은 손해일지 몰라도 미래엔 자산이 될 것" 등, HDC현대산업개발이 원한 대로 추락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현대산업개발의 신뢰가 이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