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서는 1편과 반대의 내용을 다룬다. 김구의 증손자에게 모두가 기대하는 바가 분명히 있고, 그는 어쩔 수 없이 김구의 증손자로서 해야 하는 평생의 업(業)이 있다. 백범의 직계로서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증조할아버지의 업적을 후세 사람들에게 알리고, 대한민국의 역사 정통성을 지켜야 하는 짐을 지고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독립운동사를 폄훼하고 모욕하는 세력들이 일본 우익과 같은 해외 세력이거나, 소수의 시민단체나 개인에 국한되었다면 이제 현 정부가 역사 왜곡과 독립유공자 모욕에 앞장서고 있는 전대미문의 시대이다. 지금껏 그 어떤 보수 정부도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헐뜯으려 시도한 적은 없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그래서 그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민주당 영입인재 8호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이기 때문이다. 5. 보훈 및 독립운동가 기리기 사업 김용만 씨가 자신의 독립운동가 보훈 사업에 관해서 설명한 말들은 이랬다. “서울시에서 독립운동가를 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