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경기를 보기위해 맥주를 준비해서 티브이 앞에 앉았습니다. 이건 일반 평범한 독일 가정의 모습입니다. 딱히 축구에 관심없어도 함께 할려면 치킨맥 아닌 치즈맥 준비해서 경기봐야합니다. 남편은 바덴(Baden )출신이라 프라이부그 팬입니다. 그 역시 축구광도 아니고 열씸히 축구경기 보지는 않지만 딱 프라이부그가  경기 할때만 봅니다. SC프라이부그는 상위성적은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성적유지를 하고있습니다. 어제 DFB 컵 바이에른 뮌휀 과 의 경기는 누가봐도 국가대표팀 선수가 많이 뛰고 있는 뮌휀의 승리가 확신했지요. 경기에 앞서 보통 우승을 점치며 내기를 하는데 프라이부그 가 이기면 60 뮌휀이 이기면 15 를 내걸었어요. 그만큼 프라이부그 우승가능성은 적으니깐요. 남편하고 내기를 해보자 하고 저는 프라이부그 승리를 점쳤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이나 작전을 알아서가 아니고 모두가 뮌휀의 우승을 예상하지만 항상 반전은 존재하기때문에 이번엔 나의 촉 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