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준비로 얼룩소 글조차 잘 읽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너무 여러가지 소식이 들려와서 한 번쯤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갤럽기준 4주차 직무수행 긍정률은 28%로, 이대로라면 2008년 5월 광우병 파동을 겪어 지지율이 급락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 지지율 기록을, 큰 사건 없이 갱신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조사 기간 중에는 대통령이 소속 당의 대표를 뒷담하던 내용이 포착되고, 조사 기간 이후인 어제는 엄청나게 큰 교육제도 개편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 앞당기기'를 발표했습니다. 제도의 실효성은 고사하고, 엄청나게 큰 제도 개편인데, 국민 여론이나 전문가와 함께 제도 개편을 논의한 모습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교육제도 개편에 대해 그나마 중립적인 신문 기사를 가져왔는데 부정적인 기사 역시 충분히 많았습니다. 집무실 이전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와 여당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집무실 구조'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단행했죠. 당시 여론 조사가 찬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