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우울한 날에는 참아라 기쁜 날은 반드시 올 터이니 마음은 미래에 사니 현재는 항상 어두운 법 모든 것 한순간에 사라지나 지나간 것 모두 소중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_푸시킨 오늘 종일 내 머리 속을 맴~맴 돌아서 결국에는 이곳에 이 글귀를 옮기고 말았습니다. 학창 시절 고뇌에 빠졌을 때 친구들이랑 재미 삼아 자주  읊고 다니던  글귀였지요. 오늘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너덜너덜 해진 나에게...가장 맞는 글귀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은 詩들이 그립습니다. 제가 가을을 타는 여자라서 일까요 :) 그 이유도 있겠지만, 요즘 제가 몸이 컨디션이 최악을 향해 끝없이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 확진되고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코로나 후유증이 다른 사람 보다 조금 더 심각하게 온 거 같습니다. 코로나가 걸리고 3주 정도가 지나니...어느 정도 기침은 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