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내 마음을 몰라주고 나의 진심을 오해하거나 엉뚱하게
해석하고 신뢰를 보내지 않을때는 참 속상하다. 정부나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름 전문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한다고 하는데 냉랭한 여론은 계속 접하다보면
힘이 빠질 것이다.
짧지 않은 시간을 들여서 구축해온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은 가끔 독이 되어 돌아온다.
내 지위가 어떻고 내 경력이 얼마인데 이런 사소한 것 가지고 나를 비판해? 감히? 나에게?
우리에게 ? 당신들이 뭘 안다고? 이런 생각을 하기 쉽다.
가끔은 핵심이 능력이 아닌 태도가 되며 지위의 높고 낮음이 아닌 공감이 되기때문이다.
예를들어 포크 1개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숫가락을 100개를 가져다 준들 숫가락 100개를
받은 사람은 전혀 고맙지도 않고 오히려 모욕당한 기분에 더 불쾌해질 뿐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10.29 참사 유가족의 분향소에 갔다가 조문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는 길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