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네이티브 아메리칸이 공유하는 감성을 오롯이 느끼기도 힘들고,더군다나 그녀의 전성기를 직접 느낄 동 나이대도 아니어서그저 명곡 몇 곡과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 사망 소식 등만이 내가 아는 수준이지만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필름 하나는 아무리 명작이라 해도 한 인생의 영원한 아류일수 밖에 없고,결국 마지막까지 이렇게 관찰의 소재가 되는 것도 참 고독한 일이지만(어찌보면 셀럽이 누리는 인기와 부의 반대급부이기도 한)한번쯤 볼만한 영화 중 하나같다.위를 쳐다보는 표정으로 포스터를 잡은 것은 훌륭한 함의다.삶에서도 코어가 진짜 중요하다.그게 마음 먹는다고 늘 지켜지는 게 아니지만서도.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