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MBC뉴스를 보다가 이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정말 비극적인 소식입니다. 이태원 참사에 이어서, 화물연대 안전운임제에 이어서 또다시 생명과 안전이 뒤로 밀리면서 희생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번에도 비극은 막을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대안과 장치를 마련했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조치는 존재하지 않았고,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사망한 60대 부부는 아마도 곰을 키우면서 정도 들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결국 잘못된 관계는 비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본 장면은 얼마나  무서운 것이었을까요.  또 두 사람을 해친 곰들은 무엇에 놀라서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평생 철창 안에서 지내다가 밖으로 나와서 결국 곧 총에 맞아 죽게 된 이 곰들이 본 이 세상의 마지막 모습은 또 어땠을까요. 아래 성명을 읽어봐 주시고 청원에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