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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

그럼요 이런것도 완전 괜찮죠~!
드라마와 책. 영화 모두 기대할게요!!

  * 트위터 어려워 못하지만 얼룩소는 도오..전..

악담 ·
2023/10/18

윤 정부 들어서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영화제 지원도 유명무실된 것으로 아는데 윤 정부의 정책 의도는 뭔가요 ?

가넷 인증된 계정 ·
2023/10/21

@변영주 감독님! 귀한 글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저는 원래 혼자 극장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를 만나면 영화관에서 팝콘도 먹고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고 근처 카페에서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루틴을 좋아했는데, 확실히 코로나 시절 이후로 극장 방문이 뜸해졌어요. 올라간 영화 티켓 가격(그러나 그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여타 극장 서비스나 환경)도 일상적인 영화관 방문을 뜸하게 하는 데에 한 몫 했습니다.

집에서 넷플릭스로 영화 보고 드라마 정주행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확실히 영화관에 가서 작품을 보는 행위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일단 외출을 하는 행위이고, 집중도, 사운드, 스크린 크기, 작품을 보고 나서 느끼는 여운 등 모든 면에서) 영화관에 가는 일을 사랑하던 사람으로서 요즘의 극장 불황은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극장에 가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다소 휑한 기분이 들어요.

저는 서울아트시네마나 광주극장 등 독립영화상영극장을 자주 갔었는데, 안 간지가 꽤 된 것 같습니다. 감독님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 더 지속적으로 독립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강릉 신영극장에서 작년에 <썸머 필름을 타고!>를 보았어요. '미래에는 영화라는 매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중독되기 쉬운 영상의 시대, 영화 매체보다 짧고 간결한 드라마 매체를 선호하는 대중이 많아 OTT 서비스들도 드라마 매체에 더욱 집중하는 현상 등 근거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영화 매체가 사라진 세상은 저로서는 상상할 수가 없어요. 시네필들이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몇 백년은 영화가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