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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사람들의 글쓰기를 유도하는 사이트였는데, 요즘은 일방적으로 글 읽기를 유도하는 사이트가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글을 읽어주고 반응하고 토론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많이 합니다. 남의 글은 대충 읽죠. 좋은 정보를 많이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들여 쓴 글이 이 곳에서 읽힐 확률이 적다고 하면 결국 다시 개인 sns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제목이라도 한눈에 볼 수는 없을까요? 게시판 기능도 없이 매거진식 편집도 아쉽습니다.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공론장, 분명 페이스북보다 좋은 곳이긴 한데, 장점을 살릴 수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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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감사합니다. 천관율님의 맥락 에 좀 안맞는 글을 씁니다. 저는 맥락에 맞는 냉철하고 지헤로운 정확한 글을 원하는줄 압니다만 저의 지식과 지혜가 부족해 단지 저의 의견을 좀 나열해보려합니다.
요즘 젊은층들로부터 게임에 몰두하는걸 보면서 우려와 걱정을 하는 기성세대와 부모세대가 많은데요 저또한 그러합니다. 근데 모든분야 모든면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과 노력과 진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간의 지식과 지혜는 계속해서 발달하고 진보하고 있지만 결국 최고조로 모든면에서 발달해서 더이상 발전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때(즉, 영생과 모든 필요한것이 무한히 주어지는 상황에) 왔을때 -언젠가는 그 싯점에 이르게 되리라 봅니다.- 가장 중요하고 해결되지 않는 한가지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건-성경에 모든답이 있고 원인이 있고 왜 그것이 해결되지 않는지도 다~ 나와 있고 저는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에 느끼고 경험하고 체득하며 왜 하나님이 성경에 나온대로 하게 되셨는지 쬐금은 이해가 갑니다. 지옥이 왜 있을까요?- 그것도 저는 쬐금은 알것 같아요~
사탄이 처음부터 악이 아니었죠~ 자기도 하나님처럼 1인자가 되고자 하는 교만에서 부터 출발한 거지요!~
우리 인간도 "정치"를 보아 아실겁니다. - 진정으로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식음을 전폐해 가며 고민하고 노력하는 분을 보셨습니까? - 그런분이 있었다면 최고의 목적이 무엇이고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작게 얘기해서 군수는 그 군을 위해 자신의 혼신을 다해 노력합디까? - 그런분이 있었다면 그분의 최고의 목적과 목표는 무엇이었고 누굴위한 혼신의 힘이었을까요?
이렇듯 인간은 인간의 속성이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글들은 맥락을 찾아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인간의 전쟁과 인간의 살상무기등에 대해서는 좀 다른 관점에서 애기해봅니다.
인간의 모든 전쟁은 이미 인간의 과거역사에서부터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있는데요
이젠 과거의 전쟁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서 현재에 적용하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무수한 피를 흘렸던 과거의 역사를 이제는 청산을 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그 전쟁으로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고 이익을 얻는자와 피를 흘리느자가 있겠죠?
근데 지금의 현 시대엔 모든 면에서 기술등이 발달한 상태이니 이젠 직접 인간이 나가 싸우고 피흘리고 하지말고 -옛날에 전쟁때도 군사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측의 장군 각각1명씩 나와 대표로 싸워 이긴측이 승리하는 전례가 있었듯이- 이제는 모든 전쟁하는 양측의 전쟁의 선포가 있고 전쟁에 돌입하기로 서로 합의가 되면 =군비와 기술력을 다 동원하여 "시뮬레이션" 을 돌려서 가상전쟁을 하는 겁니다.
어차피 인간의 욕심과 전쟁을 원하는 측이 있기에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말입니다.
이렇게 모든 전쟁을 가상의 세계에서 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이기는 측이 지는측으로부터 원하는 걸 요구할수도 있고 진측이 협상등으로 좀 강도를 낮추어 읍조하고 해서 국민들은 피흘리지 않고 평화롭게 삶을 영위하도록 모든 세게가 해 나가야 할일이라고 봅니다. - 어차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인간사라면
다음 전쟁에 대비해 각국은 기술력과 경제력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인간에 유익한 기술들이 계발되고 서로 경쟁하며 발전해 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이젠 이번 러시아의 전쟁이 그치고 다시는 인간이 직접 총칼과 무지막지한 전차등 미사일 심지어 핵등으로 인간의 삶을 피폐시키고 한 가족의 삶을 송두리채 앗아가는 원시적인 전쟁은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과거에는 기술도 없었고 인간의 욕심이 약육강식 으로 치달았지만 -- 이제는 인간의 존엄과 눌릴권리를 온전히 찾아 영원히 평화롭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 영원한 평화를 위해 발전하고 전진해 나가는 길이길이 빛나는 인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단, 인간의 하나님 같이 숭앙받고자 하는 인간을 경계하고 대비하는 인류사의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인간의 최고조로 발달해 더이상 필요한게 없을땐 꼭 자기만 우월하다고 숭앙받고자 하는 사탄같은 인간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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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맥락을 다르게 받아들이면 사건을 다르게 이해한다."
우리가 어떤 말을 쓰고,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사실은 천차만별로 갈라지고 왜곡될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아, 그 말이 정말 무겁게 다가옵니다. 저널리스트들이 바른 맥락을, 다양한 맥락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개개인 또한 넓은 관점에서 이러한 맥락들을 추스르는 것 또한 중요할 듯싶네요.

1. 이 답댓글을 쓰는 까닭

아래에 제가 길게 쓴 답댓글이 좋아요가 14개나 받았는데요.
다른 분들 답댓글이 길어지는 바람에 숨겨졌네요.

그리고 이 글은 오늘 오전에 [투데이]에도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네요.
현재 [뜨는 글]에 다시 맨 위로 올라왔고요.

제가 봤던 [뜨는 글] 알고리즘은 새롭게 뜨는 글이 나오면,
그 글이 맨 위로 올라가서 차곡차곡 쌓이는 형태로 진행되는 걸로 알았는데.
이 글에 대해서는 예외로 맨 위로 다시 이슈가 되었군요.

나름 alookso 뜨는 글 알고리즘 좀 파악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직도 alookso 뜨는 글 알고리즘을 잘 모르나 봅니다.

천관율 에디터 님의 답글에 다들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한데요.
저는 이 답글의 작성자/모든 문장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많습니다.

천관율 에디터 님이 답글이 [투데이], [뜨는 글] 모두 이슈가 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글의 좋아요가 확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말해서 [천관율 넛지] 타임이 시작된 거라고 저는 명명했습니다.
그 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 게시글의 좋아요 숫자는 10이 안 넘었습니다.

즉, 천관율 에디터 님이 이 게시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해당 게시글들은 [오리지널]에 있었음에도
죄다 묻혔을 가능성이 컸다는 것이죠.

제가 섣부른 추측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alookso의 입장을 [개인] 계정으로, 그것도 [답글]로 하시는 것도
저는 상당히 의아하고 이상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저런 alookso에 대한 중요한 얘기는
공식 계정을 통해서 해야하지 않나요?

https://alook.so/posts/6MtYlE4

위 링크를 클릭해보시면, 박 스테파노 님이 현재 올려주셨던 답글 관련으로
현재 alookso가 보여주는 불통의 문제를 짚어주셨습니다.

정말 글을 잘 쓰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원래 저렇게 세련되게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저는 능력이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어쨌든 저 글로
현재 이 답글에 관한 제 의견을
갈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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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lookso 사용자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고 싶은 얘기 1

진짜 정말 다른 분들께 죄송한데, 딱 한번만 더 민폐 끼치겠습니다.
제가 문의 드린 거 답변 받으려고 저는 1주일 넘게 기다렸습니다.

제가 문의한 내용, 저한테는 진짜 중요합니다.
저 개인의 의견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분들 의견까지
1주일 동안 수합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정말 단 한 마디의 답변도 못 받았습니다.
지금 1주일 동안 건의사항 모아서 보내고, 1주일 동안 기다렸는데요.
진짜 벽 보고 얘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농담 삼아 혼잣말로 한 마디 했는데, 여기 운영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AI 기계인가요?
도대체 제 질문이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 저도 이제 그만 물어볼 거 아닙니까.

제발 [무엇이/어떻게/왜] 잘못되었는지 좀 알려주세요.
주말마다 alookso에 들어와서 되지도 않는
이딴 건의사항 시리즈를 계속 올리는 것도 지친다니까요.

진짜 하루에 딱 한 번만 접속하시는 것도 아닐텐데.
alookso의 답댓글 알림 서비스가 고장난 것도 아닐텐데.

천관율 에디터 님.
제가 쓴 답댓글 보셨다면, 제발 응답 좀 부탁 드립니다.
저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좀 알려주셔야,
제가 여기에서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할지 결정할 거 아닙니까.

말씀하실 수 없는 [비밀]이라면, 이유를 알려주세요.
그럼 더 이상 의문을 안 갖고 안 파겠다는 얘기입니다.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거면, 이메일로 회신 주십시오.
원하시면 직접 성수동 찾아가서 [비밀유지각서]도 쓰겠습니다.

하지만 함께 건의사항을 써주신 분들이 있어서
[비밀유지각서]를 쓰더라도 제가 더이상
건의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만은 전해야 합니다.

말해줄 수 있는 거면, 언제 말할 건지도 좀 알려주시고요.
이것저것 다 모르겠으면,
문의한 내용이 언제 답변 가능한 지라도 좀 주세요.

진짜 사람 갖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 답변 오는 지 몰라서 기다린다고
매일매일 alookso 들어오고, e-mail 확인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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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lookso 사용자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고 싶은 얘기 2

alookso 사용자 여러분.
지금 여기에 추가로 답댓글을 달아주시기 앞서
딱 한번만 제가 썼던
아래 URL을 클릭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용을 봐달라는 게 아닙니다.
내용은 누군가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쓴 글에 [좋아요]
누른 사람들의 목록을 봐주세요.
하나만 보셔도 됩니다.
어차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똑같거든요.

https://alook.so/posts/Yyt0vBG

https://alook.so/posts/o7tnOxx

https://alook.so/posts/1RtJ4ra

https://alook.so/posts/4XteGk3

https://alook.so/posts/BataOLO

https://alook.so/posts/4XteGk3

https://alook.so/posts/M9tE59R

https://alook.so/posts/0ktM2Jz

정말 놀랍게도 위 게시글에
[에디터 님]들의 좋아요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제 게시글에 종종 좋아요 눌러주시던
에디터 님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 글들에 아무도 안 눌렀다는 것은
정말 안 봤기 때문인가요?

제 글에 좋아요를 눌러 달라는 게 아닙니다.
저 글들이 전부 지금 alookso에서
소통해주셔야 처리가 가능한 건의사항 글인데,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a.k.a. out of 안중]이라고 표현해도 되겠죠.
사용자로서 필요한 내용을 모아서 건의를 했는데,
대놓고 [직무유기]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 건의사항들을 모으기 위해
저는 1주일 동안 글 하나만 썼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수익은
평소 받던 수익의 1/10 밖에 안 되었습니다.

수익정산 받는 것도 포기하고,
저 작업에만 매달렸단 얘기입니다.

3월 29일에 건의사항을 정리해서 올렸고요.
4월 3일에 다시 한번 확인요청 드렸는데요.

지금까지도 alookso 에디터들 중에서
누구도 저 글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 업무 아니니까 피하는 건지,
아니면 괜히 좋아요 눌렀다가
자칫 꼬투리 잡히는 것이 싫은 건지,
일부러 피하는 건지,
대놓고 피하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가
천관율 에디터 님의 답글에다가
답댓글을 썼는데도
또다시 저 건의가 묻히고 무시 당한다면
저는 더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또다시 똑같은 글을 지루하지 않게 또다른 형태로
다시 한번 [큐레이션]해서 안내하겠습니다.
그 건의는 매주 다른 방식으로 계속 이어질 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건의사항은 또 추가로 쌓일테니
제가 따로 접수하진 않고, 그냥 또 정리해서
계속 올려 볼 요량입니다.

왜냐하면 놀랍게도
여기는 고객센터 게시판이 없거든요.

혹시 에디터님 들께서 저 글을 본 적 없어서
좋아요를 안 누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저 [건의] 글을
제가 왜 평일에 안 올리는 줄 아십니까?

평일에 alookso 입장에서 불편한 글을 올리면,
[뜨는 글]에서 삭제 당하기 때문입니다.

[뜨는 글] 알고리즘이 평일과 주말을 나눠서
다르게 운영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주말에 저 건의 글을 올리면
적어도 [뜨는 글]에서 삭제를 안 당합니다.

알고리즘이 출퇴근하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은데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주말에 올리는 겁니다.

진짜 이런 식으로 내부의 [언로]를 차단하시면서
외부의 [사건]에 대해 저널리즘을 운운하며
얘기하자고 말씀하시면 그만인가요?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글이 길어질까 봐
이번 주말에 또 몰아서 한번에 하겠습니다.

지금 개요 하나 없이 일필휘지로 쓴 이 글도
무려 7000자가 넘잖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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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lookso 사용자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고 싶은 얘기 3

부디, alookso 사용자 여러분들
이번 한번만 제 답댓글이
아래로 묻히지 않게 해주세요.

제 답댓글이 묻히면 제가 와서,
제발 봐달라고 답댓글을 또 써야 하잖습니까.

지금 제가 벌이는 노력이
단순히 저 자신을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글도 답댓글로 쓰고 있잖습니까.

물론 저도 수익 좀 받아야 하니,
정리해서 나중에 몸글로도 쓰겠습니다만.

여러분들도 나중에 분명히 alookso 측에
건의할 일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건의사항이 alookso 활동에
아주 큰 지장을 받고 있는 중대한 사항임에도,
이렇게 1주일을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지 않겠습니까?

중대한 비밀이 파헤쳐 지는 거라
제게 그만 물어보라고 회유를 시도하시는 것도 아니고,
답변은 커녕 제게 언제까지 답변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는 말도 없고,

그저 묵묵부답입니다. 묵묵부답.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답을 받을 때까지 계속 건의할 겁니다.

이 글을 alookso 사용자 여러분들이 모두 나서서
제게 그만하라고 해도 저는 계속 할 겁니다.

왜냐?

이 문제는 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당 건의사항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요청을 모아서 이뤄진 겁니다.

혹시 함께 건의해주신 다른 분들이
이제 모두 답변받기를 포기한다고 해도
저는 제가 alookso에서 활동하기 위해
alookso의 보상 체계가 절대평가로 이뤄지는지,
상대평가로 이뤄지는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게 도대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요.
그렇게까지 안 중요하면 알려주실 수 있잖아요.

아니면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말해줄 수는 없다라고도 말해줄 수 있잖아요.

저게 왜 저에게 중요하냐하면,
상대평가라고 하면 저는 예전처럼 활동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절대평가라고 하면 저는 예전처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alookso 라는 공간에서 글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지,
다른 사람과 경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열심히 경쟁했던 결과가 [순위]로 인식되는 게 싫습니다.
제가 열심히 경쟁했던 결과가 다른 사람의 수익을 뺏는 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한때나마 정산 받은 수익이 오르고 내린 것을 보고,
일희일비했던 제 자신을 진짜 너무 경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모두 반성하는 의미로 2주일간 글을 2개만 썼습니다.
제가 열심히 활동한 게 [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답댓글은 한 개인이
alookso에서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정말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제게 돌아온 답은 전부 묵묵부답입니다.
그럼 진짜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들고 지루하다는 피드백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제가 글 쓰는 방식도 바꿨습니다.

고인물 사용자라서 새로 들어온 사용자들과 소통이 어렵다는 피드백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용자 분들 찾아다니면서 답글도 쓰고, 답댓글도 썼습니다.
다만, 구독하기는 1000명 제한이 있어서 함부로 하진 못했습니다.

긴 글 쓰는 게 어려워서 적응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개인 자격으로 봉사활동 차원으로 글쓰기 클래스도 열었습니다.

딱 한 분 와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수요조사에 실패한 것같아서
다른 방식으로 클래스를 또 열 계획입니다.

저는 alookso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노력했습니다.
alookso는 저를 위해서 무엇을 노력했습니까?

제가 주말까지 반납해서 alookso에 활동하고 있는데,
왜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는 겁니까?

도대체 제가 무엇을 해야 답변해주시겠습니까?

제가 묻는 질문은 alookso 회원들 중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lookso 측에 물어보는 거고요.

그런데 제 답댓글이 묻힌다면,
저는 또다시 계속 볼 때까지
글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낸 Gmail 계정 메일이 혹시 누락되었나 싶어서
다음 주에는 수신확인이 가능한 계정으로 다시 보내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도 수신확인이 안 되면, 공식 SNS 계정에 DM을 보내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도 수신확인이 안 되면, 공식 SNS 계정에 댓글을 달아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도 수신확인이 안 되면, 개인 SNS 계정에 DM을 보내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도 수신확인이 안 되면, 개인 SNS 계정에 댓글을 달아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도 수신확인이 안 되면, 연차 내서 성수동 사무실로 찾아가서 한번 물어볼 생각입니다.

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쁜 직장인이 하루 연차까지 써서 성수동까지 가야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겁니까?

여기는 [소통]하시는 곳이라고 들어서 왔는데요.
이런 식이라면, 여기는 더이상 [소통]의 공간이 아닙니다.
[소통]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갖고, [소통]을 함부로 말하는 곳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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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고 말할 분들에게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절의 방식을 따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alookso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이 절의 운영방식에 대해 대부분 동의합니다.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이 절의 운영방식대로만 글을 썼습니다.
수익도 정말 다른 분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그저 질문을 할 뿐입니다.
이 절은 왜 [고기]를 안 먹는지 물어볼 뿐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는 겁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물어본 게 아니라, 왜 고기를 안 먹는지 알아야 고기를 안 먹을텐데
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먹으면 안 되는지 아무도 답을 안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 임의로 고기를 먹으면 어떻게 되는 줄 아십니까?
스님인 제가 고기를 먹은 것을 신도들이 본 죄로 저는 신고를 당하고, 글을 삭제당하는 겁니다.
그게 이 절의 룰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가 싶지만,
최대한 비유를 들어 현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저는 아직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질문에 대해 답변을 주지 않으면, 제가 임의로 고기를 먹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행동강령으로 해소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고, 얘기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럼 행동강령에 없는 얘기면,
그냥 제가 임의로 알아서 해도 되는 겁니까?

여기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저 묵묵부답일 뿐입니다.

AI 의 형태를 가진 주지스님께
문안인사 드리러 온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곳을 떠나지 않습니다.
저는 이곳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고기를 먹으면 왜 안 되는지 알려주세요.
주지스님이 그러라고 월급 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sj930212 ·
2022/04/06

맥락의 꼭대기에는 결국 ‘가치’의 영역이 남을텐데 얼룩소는(천관율 기자는) 무엇을 지향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다므미 ·
2022/04/06

서로 다른 사고.. 다른 맥락.. 맥락을 중심에 놓는 글쓰기..
어렵네요~ 많이 읽어보고 많이 생각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갑니다 ·
2022/04/06

오늘도 작가님 글을 읽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몬스 ·
2022/04/06

@정한임님.
너무 좋은 의견들에 저도 한숟가락 얹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은 없앨 수 있눈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폭력은 얻는 게 많으니까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억제력이라고 생각해요. 아쉽게도 세계에는 억제력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거의 없다는 걸 재확인 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나마 있다고 하는 '핵'이라는 억제력은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되어버렷다는 걸 확인해버린 셈이지요.
따라서, 억제력은 강한 한방이 아닌 촘촘한 견제만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드론'이 그렇고, 정보전쟁에서 아쉬웠던 인류공통의 '정보망'이 그렇습니다. 견제의 힘이 시소가 아닌 가위바위보로 작동할 때, 평화가 지켜진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섣불리 폭력을 행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야겠지요. 하면된다가 아닌, 해도될까?가 더 촘촘히 엮이게 된다면, 누구 하나가 강하다고 의도적인 폭력을 행할 수 없겠지요. 적어도 폭력에 있어서는 이러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4/06

@정한임 게임의 폭력성은 현실의 폭력성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제가 게이머이자 게임과 정치 연구자로서 굳이 한 마디 붙이게 되네요. 그 말씀대로면, 막장드라마를 보고 바람피는 비율이 늘어난다고 하는 것과 같아요. 여기엔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만, 평화롭고 생산적인 게임들도 충분히 많구요.

정한임 ·
2022/04/06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전쟁은 사라져야 할 미래인데 더 무섭고 두렵다는 생각이 들어 소름 돋네요.
누군가는 자국의 존재를 위해 전쟁을 일으키지만 또 그 전쟁을 한발 앞서 막을 수 있는 평화드론도 (그 외의 최첨단 평화를 위한 존재)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도 전쟁과 땅따먹기식의 폭력적인 내용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한 선한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게임이 나오기를 바래 봅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게임 없이는 놀 줄 모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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