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희한하게도 과거 7,80년대의 암울했던 상황에 대한 간접 경험이 그 형태만 약간의 변화를 가졌을 뿐 동시대의 직접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치환되는 느낌입니다.
과거로부터 나아지지 않은, 어떤 점에서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네요.
부디 2020년대를 말하는 2060년대의 세대들에게는 이런 글들이 그저 별천지의 일들처럼 새롭게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 잘 부탁드립니다.

50년 가까이 지난 일인데 오늘의 현실 같이 생생하네요. '역사는 반복된다.' 라는 말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geoteacher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데, 에너지 사정이 좋지 않아 서민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불황은 경제지표와 소비지수의 우하향 그래프가 나타내는 단순한 지표상 문제만이 아닙니다. 한국사회의 불황은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더욱 극심하게 표출되는 계기인 동시에 그 모순이 심화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아직 한참이나 영하의 온도가 계속될텐데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김재경 너무 오래전 일이라 모를 수도 있죠. 약 50년 전의 일이니까요. 늘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 당연시 되던 한국경제에 마이너스 성장률은 사형 선고나 다름 없었죠. 한국사회의 권력층과 기득권들에게 '성장'과 '발전' 서사는 절대 깨져서는 안되는 신화였으니까요. 그때는 무려 10% 이상의 무지막지한 성장률을 매년 연달아 찍던 시절이었으니까 마이너스 지표의 충격이 더 컸을 겁니다.
코로나라는 자연발생적(?) 사태를 신분과 계층과 국경을 선명하게 가르는 분할선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너무 노골적이죠. 전염병과 인플레이션, 불황의 연이은 습격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이상 견디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김재경 님 게시물 통해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강대 정치학대학원 면접볼때 질문 받았던 내용이 imf 제외하고, 코로나 이전 경제성장률이 제일 낮을 때가 언제인지 아냐는 거였는데(제가 자기소개서에 코로나 경제성장률 관련 내용을 썼어서) 답이 2차 오일쇼크였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코로나 시국에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이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 타격이었을지도 돌아보게 되네요.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눈과 머리가 즐거우면서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유난히 추운 1월의 둘째날 월요일...우리가 언 몸을 녹이기도 던에 불황이라는 도구로 기득권에서 그들의 권리를 고착화 하고 있는 것 같은 슬픈 느낌이 과거를 통해 다시 확인 받는 것 같아 마음 무거워지네요. ㅜㅜ

왕성한 집필 새해에도 힘써주세요~~

@정도원 요즘 우리가 겪는 어려움과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서민들만 고통받는 현실도 여전하구요. 저도 까마득한 옛일이라 자료로 듣고 배웠을 뿐이지만, 그 시절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남다르게 느껴지겠습니다.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odae79 마른 수건 찢어지고, 우리 마음도 버티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요즘 80년대생들에게까지 명퇴바람이 분다는데, 세상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대기업들 자구책이라지만 서민들만 더 힘들어지는건 매한가지고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초대기업인 삼성부터 비상경영을 언급하며 물자 절약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삼섬이 그럴진데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또 얼마나 마른 수건을 쥐어짤까요? 이미 모두가 자발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 보여주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처럼 보이는 행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안 그래도 마른 수건이 찢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