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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정인인 안철수보다는 학자로서 남아주기를 바램하면서도 매번 진흙탕같은 정치판에서 발을 빼지 못하는 그분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제법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것같아 마음속으로 응원하였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퇴장하시네요.
이번 대선과정에서 보여준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도덕성과 전문성이었는데 오늘 아침의 단일화과정을 보면서 어쩔수 없는 권력을 잡고싶은 정치인중의 한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선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번에 끝까지 완주해주었더라면 안철수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음을 기약하는 희망은 줄수있을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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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매번 마지막에 이런식으로 국민들 배신을.....물론 더 큰 뜻이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완주할것으로 기대했는데 거기에 대한 배신감은 크네요ㅠ

샤니맘 ·
2022/03/03

일어나자마자 뒷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네요. 본인이 뱉은말에 책임있게 행동했다면 ...ㅠ
정치가 뭔데 사람을 저지경으로 만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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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안철수 후보 지지자인데 안타깝네요
나라를 위해 정말 깨끗한 정치를 하실분 같았는데요

최깨비 ·
2022/03/03

저도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던 후보라 생각했습니다. 10년간 묵묵히 걸어온 것에 대해 드디어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다고.. 당장은 어렵더라도 언젠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워낙 유능한 분이시라고 생각했는데, 정치의 유능함도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니 발휘되나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요ㅠ

"매번 스타트업 만들어서 거대 정당에 합병시키는 창업형 정치 스타일인가요? 정치 감각이 정말 모자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는 기업 합병하듯한 논리가 아닌 것을요.." 이 말씀은 정말 안후보의 정치 철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약간 소름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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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인간적인 모습은 참 괜찮은 분인데 정치판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참 실망스럽네요 본인의 정치철학을 가지고 계속해서 정진해가면 장기적으로 볼때 많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많은분같은데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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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더 황당한 건 본인 입으로 대통령은 도덕적이고 유능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런 인물을 윤 후보로 봤다는 거죠.

모리화 ·
2022/03/03

안철수 말대로 가장 도덕적이며 4차산업과
기업 오너 경험이 있고 경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자신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그래...그래도 안철수가 가장 정상적이지
그렇게 생각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젠 허무하다 못해 화가나네요

그나마 상식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유일한 후보 였는데

간만 보며 말바꿈의 끝판왕이

누굽니꽈?
진짜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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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4철수가 되셨네요.
지금까지 한 행동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앞에서는 이말하고 뒤에서는 꼼수를 부리고 있었네요. ㅎㅎㅎ

그동안 국힘과 협상하며 조건이 맘에 들지 않았겠죠!
그래서 단일화 결렬선언이라는 쇼를 한거고요.

그린데 국힘에서 상황이 안좋아지니 많은 양보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고 소설을 써봅니다.
당대표, 국무총리,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공천권, ... 손에 쥐고 싶은 게 많았겠죠!

그런데 이번 야심한 밤에 나머지 손에도 뭔가 지어준거고요.

이번 대선결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만... 그들만의 리그는 '일장춘몽'으로
끝난다에 한 표 보탭니다.

초록은 동색이라는데... 둘은 이말에 어룰리지 않잖아요.

그런 토론을 벌이고도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게 참…
그나저나 창업형 정치 스타일에 빵 터졌습니다.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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