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러뷰 ·
2023/01/04

대학생 때 읽었던 자유부인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 글을 보니 이번 겨울에 자유부인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와는 다른 부분들을 보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tory ·
2023/01/04

이야기를 재미 있게 풀어가시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옛날 옛날에 ~는 이러한 일도 있었단다~"
흐릿한 흑백사진들속에 이야기들이 참 새롭게 다가오네요^~^;;
얼룩소에서만 볼수 있는 소중한 글
특권이네요^^

아멜리 ·
2023/01/05

'춤바람'이라는 말만 남겼지 그녀들이 얼마나 억압받고 살았는지는 못 봤다느 생각이 들어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고 달은 못 본 것 처럼요. 그나저나 글을 읽고 더더욱 자유부인으로 살고 싶어요. ㅎㅎㅎ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1/04

@펭러뷰 정말 오래전 나온 책인데 '자유부인' 읽어보셨다는 분들이 많은 것 보니 신기합니다. 이 책이 한국문학사의 오랜 정전으로 대우받을 만큼 '양서'로 취급된 것은 아닐텐데, 아무래도 당대의 어떤 징후 혹은 증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텍스트로 읽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 고맙습니다. 펭러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1/04

@jiaekim 항상 제 글을 읽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서 제일 많이 말씀하시는게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별로 없다는 소감인 것 같네요. 사실 많이 달라지고 변해왔지만 부족한 게 사실이고. 여전히 강고한 무언가가 있는거겠지요. <82년생 김지영>을 둘러싼 젠더 논쟁은 일종의 '백래쉬' 현상으로 봅니다. 2016년에 나온 소설이니 이 작품도 벌써 7년이 되었군요. 그 사이 우리 사회가 좀 많이 바뀌었을까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n
·
2023/01/04

일탈 미수 사건...
재밌는 표현이네요~
일탈이 성공하는 스토리였다면 어땠을까요? 변화가 있었을까요? 글은 유명해졌을까요? 상상해 봅니다.

·
2023/01/04

82년생 김지영, 당시의 요란법석이 생각납니다. 자유부인 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칭징저 ·
2023/01/04

대학교 교양수업에서 자유부인 소설 읽었던 기억나네요. 그때 별것도 아닌 내용 가지고 그 시절 사람들 왜 이렇게 난리를 피웠나 했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1/04

@story님께서 ‘이야기’를 말씀하시니 묘합니다.^^ 흑백사진이 주는 신비로운 매력들이 있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g
·
2023/01/05

'대한 늬우스'라는 옛날 방송에 춤바람난 여성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가정파괴범 취급하던 기사와 코로나 시국에도 호스트바를 찾던 여성고객을 다루던 뉴스보도가 이글 속에서 겹치네요. ㅎㅎ

우린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사회이구나...그래서 모두 지치지 말아야 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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