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갑작스럽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면 마음에 오는 충격은 항상 엄청 큽니다. 특히 너무 예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세상이 나한테 이럴 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작년에 그런 비슷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정말 사람들이 왜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순간에 무너지는 나를 잡아주는건 '가족' 이었습니다. 곁에 계시는 든든한 남편과 함께라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해결 하실거라 믿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본인 스스로 자책하거나 너무 자존감을 무너뜨리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우리 마음도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어 너무 큰 아픔을 겪으면 회복탄력성을 잃어 그 아픔이 영원해져요. 5천만원으로 우리 마음의 에너지를 소비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값진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