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쁘게 나온 전차 사진을 썸네일로 잘 고르셨어요. 디자인적으로 완벽해요. 

당시에 전차는 대부분 목재로 만들었을텐데, 그때나 지금이나 새로운 기계는 쇠나 철 덩어리로 보였나 봅니다. 

페북 타고 궁금해서 와봤어요. 재밌습니다. ^^

@해홍 탈 것 시리즈면 인력거 자전거 자동차 버스 기차 배 다 포함해야겠네요. 

@노마두 자료 찾아보고 썼지요. ㅎㅎ

@홍지현 걱정해주셔서 아마 무사하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그런 사고가 있었다면 신문에 크게 났을텐데, 다행히 그런 불행한 뉴스는 없네요.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까지 함께 나눠주셔 고맙습니다. 

강선생님 술술 읽히네요. 전차도 공부하셨어요?

그때 말씀드린대로 탈것 시리즈로 기획해도 좋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밤이 되면 술에 취한 사람들이 전차 궤도를 베고 자는' 덕에 사회 초년생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여느 때처럼 출근하던 날, 신대방역 근처였습니다. 지상철 구간에서 창밖너머로 전날 과음한 것 같은 중년 아저씨가 보였습니다. 보도의 턱을 베개 삼아 차도에 대자로 누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걱정되었고 무탈했으면 했지만, 지하철을 타고 있던 터라 제 시야에서 금세 사라졌습니다. 시야에서 사라지니 출근의 정신없음을 핑계로 바로 잊어버렸습니다. 지금이라면 혹시 모르니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신고했을 텐데... 그때는 바보같이 어찌할지 몰랐습니다. 그 아저씨 그날 무사했기를...

그냥 주저리주저리 제 기억을 꺼내놓게 되었네요. ㅎㅎㅎ

신문과 비교해 보니 비슷하지만 얼룩소 글이 훨씬 좋습니다. 역시 원저자가 선택한 문장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천세진 별말씀을요. 저도 선생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꾸준히 쉬엄쉬엄 하시는게 요령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인태 네. 최고로 많이 운영될 때는 360대 가량도 됐었다고 하네요. 상당히 많은 차량 숫자죠. 그만큼 서울이 점점 커지고 이동량도 많아졌다는 방증이겠죠. 감사합니다.

@오은영 정리해놓으신 자료 사진 잘 이용했습니다. 덕분입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이영록 다른 나라 여행가면 전차 타는 맛이 일품이죠. 전차가 운행되는 도시는 그것만으로 매력이고 정이 가더군요. 우리나라 전차 없어진지 55년이나 됐으니 이제 서울에서 전차 탄 기억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서우 그렇죠. 1968년 서울에서 전차를 없앤 이유도 실제 수송 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이었죠. 아무래도 전철이나 버스에 비하면 전차는 메가시티에서는 비효율 적이긴 하죠. 도로 중앙을 점유해 도로 교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는 아직 큰 도시중에서도 전차 운행을 하는 곳이 있긴 한데, 우리나라는 재개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