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의사과 ·
2023/09/11

매번 딸아이 손에 이끌려 들어가서 탕진만 하고 오는 곳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나 심오한 고찰이!!!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9/11

@청자몽 어떤 철학자가 쓸모가 없는 것들이야말로 순수한 갈망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그래서 인형뽑기 게임이 매력적인 놀이가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쓸모없음이라는 쓸모. 좀 어려운 개념인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비싼건 다 쓸모없는 것들이 많잖아요. 저도 인형 대신 만두나 참치캔 같은 게 들어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뽑기의 대상이 인형이라 게임이 지금까지 지속돼 왔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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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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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인형뽑기에 대한 이 정도 학술적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습니다. 저는 오덕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믿습니다. 

청자몽 ·
2023/09/11

인형뽑기 기계 말고, 저희 동네는 '뽑기방'([가차]라는 피규어도 같이 파는 가게)이 유행이에요. 편의점 앞에 동전뽑기 기계도 많구요. 애기들 많은 동네라. 아무래도.

딸아이가 지나가지를 못해요 --;
저도 보면 혹하게 하는 피규어가 보여서;; 동전 바꿔서 뽑거든요. 뽑기가 슬쩍 설렘이 있더라구요;;

인형뽑기 기계는 조작이 심한거 같더라구요.
손관절이 약해서 저는 시도도 안해봤지만요. 문제는 나중에 뽑아놓은 인형을 처리하기도 애매한 모양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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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요즘은 애 어른 가리지 않고 다 하던데요. 보편적인 놀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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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문화연구와 기술비평의 세계는 넓고도 다양하군요. 인형뽑기를 다루실 줄이야.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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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인형뽑기는 물리학적으로 사기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