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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화들짝 정신이 나게 합니다 다른 책들도 읽어 봐야 게습니다 알게돼서 넘 기쁘고 반갑습니다^^

alookso콘텐츠 인증된 계정 ·
2023/12/30

12월 29일 선정된 질문자는 @smy7918 님입니다. 
5000 포인트는 1월 3일 지급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혜진 인증된 계정 ·
2023/12/30

@eun00 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 때문에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푸딩 (pudding.cool)이라는 데이터 저널리즘 사이트를 자주 봅니다. 공감 능력은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상황에 놓인 사람 입장에서 어떤 감정이 느껴질지, 어떤 생각이 들지 상상할 줄 알아야 공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문학 작품(특히 소설)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혜진 인증된 계정 ·
2023/12/30

안녕하세요, @smy7918 님. 내 콘텐츠가 과연 유용할까, 내 감각이 통할까 등의 자문은 요즘도 자주 합니다. 확신 같은 것은 가져본 적이 거의 없어요. 후후.. 두려움과 떨림을 뚫고 하는 거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도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두렵고 떨리고 모호하고 불확실하다는 건 내가 뭔가 새로운 걸 만드는 중인가 보다'라고요. 나도 이미 알고, 익숙한 무언가를 만든다면 아마 같은 감정이 느껴지진 않을 테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저는 의심, 떨림, 불안을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는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이시라면 포트폴리오에 채울 내용이 많진 않을 텐데요, 저라면 '경험에 대한 자기 의미화'를  얼마나 했는지 살필 것 같아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배운 점이 무엇인지, 업그레이드된 스킬이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다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네요!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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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 공감 능력은 어떻게 더 잘 만들 수 있을까요?
2.요즘 눈여겨 보는 매거진이 있다면 추천 부탁 드려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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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작가님 안녕하세요, 에디터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겨 휴학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현재 제 포트폴리오는 “에디터쉽”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8개월 정도 이끌어 본 경험과 제 개인 브런치에 발행한 글들 정도가 있습니다. 

 혼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다보니, 제가 선택한 주제와 이 주제를 가지고 스스로 써내려가는 과정에서 한번씩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내가 궁금해서 쓴 글들이 과연 유용한가, 내 감각들은 타당한가와 같은 생각들요. 그래서 작가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작가님은 작가님의 시선, 감각을 어떻게 확신하시는지, 혹은 의문이 들 땐 어떻게 헤쳐나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에디팅에 대해 확실하게 개념이 잡힌 것 같습니다. 동시에 이런 개념들을 활용해서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습니다.그래서 작가님이 고용자 입장에 놓여져 있다고 가정했을 때 "괜찮다"라고 생각이 드는 포트폴리오는 어떤 걸 담고 있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작가님 <에디토리얼 띵킹>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alookso콘텐츠 인증된 계정 ·
2023/12/29

12월 28일 선정된 질문자는 @muruybi 님입니다. 
5000 포인트는 1월 3일 지급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똑순이 ·
2023/12/28

@최혜진 님~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저도 잘 풀리지 않을때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최혜진 인증된 계정 ·
2023/12/28

@muruybi 님, 안녕하세요. 저는 저만의 아카이브 만들기에 진심이랍니다. :) 책을 읽으면서 밑줄 친 문장을 일일이 타이핑해서 하나의 문서에 모으는데요. 제 책에 쓰인 인용문들은 모두 이 파일에서 건져낸 것들이에요. 예전에 한참 패션지 에디터로 일할 땐 시각 자료 레퍼런스를 아카이브하는 폴더링 시스템을 고안하기도 했고요. 정리하자면 외부의 인풋을 '다시 꺼내어 쓸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버릇'이 작업할 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최혜진 인증된 계정 ·
2023/12/28

@윤지연 님, 안녕하세요. 웹진 발행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 과정을 밟아보신 것으로도 분명 배우신 것이 있으리라 짐작해요. 기성 매체의 선택을 받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새로운 루트를 뚫어내는 창작자분들도 분명 계시지요. (얼마 전 얼룩소 AMA를 진행하신 이슬아 작가님이 대표적 사례 같아요!) 저는 기성 산업에 속하든 그렇지 않든 독자들에게 각인될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은 엄청나게 어렵다고 생각해요. 잡지가 워낙 매혹적이면서 동시에 거리감이 적은 매체이다 보니 '오, 재밌네.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을 갖기 쉬워요. 하지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 뛰어들기엔 (대부분의 산업이 그렇듯) 출판/콘텐트 업계는 결코 만만치 않은 필드예요.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드는 사람은 지난한 노동을 감당해야만 하죠. 그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이 업계에 뛰어든다면 아마 오래 버티지 못할 거예요. 잡지형 콘텐츠는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만, 그걸 만드는 에디터는 절실함과 긴장감을 품고 일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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