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행동에 대해 비판받고 법적인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하면 될 일입니다. 
이 일 어디에 정략적이고 정파적인 개입의 소지가 있나요?!
하지만 우리가 알듯이 대부분 정치인들의 문제는 어느쪽을 지지하는지에 따라
반반으로 갈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어떤 정당 혹은 누군가를 지지하는 마음이 눈을 가린다는 느낌입니다.  
올해 한국 정치판을 보며 고사성어를 하나 골라야 한다면 
"지록위마"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못을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정치판,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는 것과 참 닮아 있지 않습니까?

@린혜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아마 정치는 바로 할 생각은 전혀없고요. 먼훗날 언젠가 제가 배우고 경험했던 일들을 더 의미있는 곳에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수준입니다. 지금은 독자분들을 만나고, 조금 더 자유롭게 여러 말씀들을 들으며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말씀처럼 예전에는 정치의 높은 효용성을 보며 정치가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의 활동가 선생님들이나 기업의 직장인들과 함께 일하고 교류하다보니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기억을 끄집어내는 일이 정말 쉽지 않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말이 참 신기합니다. 10년을 함께 일한 동료들이 하나의 판단으로 한순간 배신자로 낙인찍을 때, 그들과 함께 했던 정치라는 일을 다시 하고 싶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정치의 효용이라는 것이 높다는 점은 동감합니다만, 
그 안이 안봐도 비디오인 듯 하거든요. 
아수라장....
정치에서 무엇이 하고 싶으신지, 혹여 무엇이 되고 싶으신지...

@리사 정치꾼은 많은데 정치가는 별로 없는것 같다는 리사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를 크게 받는만큼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는것 같고요. 다만 정치권에도 정말 실력있고, 훈련받은 정치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분들이 이념을 떠나 곳곳에서 열심히 활동을 이어간다면 리사님께서 존경하실만한 정치가도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안희정 사건은 대법원에서 범죄로 판단하여 유죄가 내려졌고, 가해자는 징역형을 살았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주변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 큰 충격을 받았을 수 있지만, 이 사건에서 가장 큰 고통을 느낀 사람은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또한 가해자의 가족은 온라인에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올리며 피해자를 공격하기도 했고, 그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일부의 분들은 여전히 피해자를 오해하고 계신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주신 말씀의 취지는 이해하나 이런 부분을 모르고 계셨을 수 있어 말씀드립니다.

질문 고맙습니다.

아래에 피해자 비난에 앞장서고 범법행위를 하였던 2차가해자인 안희정 부인을 최대피해자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니 매우 씁쓸합니다. 오히려 범죄피해자를 도운 이유로 정치세력에 내몰림 당한 작가님이 큰 피해자로 보입니다. 시민으로서 함께 변화를 만들고 싶은데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사건에 대해 무지한 사람과 잔인한 세상 속에서 저런 사람들을 마주할 때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성폭력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와 그 조력자에 대한 압박은 몇 기업 사례에서도 있었고, 특히 정치권에서는 피해자와 조력자에 대한 보호가 미흡해 보이고, 정당의 노력과 제재가 부족해 보입니다. 국힘에서는 성범죄자와 2차가해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도 공표하였는데, 민주당은 반복되는 성범죄에도 반성이나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 같아요. 성범죄 재발방지를 위해 민주당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보이시나요?

@오그드루 자하드 선생님 주신 기사를 보니 제가 국회에 재직 중일 때 일어난 일이라 이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못되어드려 죄송합니다.

@창곡동너부리 맞습니다 선생님.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들이 정치적 진영 논리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는건 우리 민주주의에도 큰 해악이라 생각합니다. 주신 말씀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안희정 사건에서 최대피해자가 김지은 이라는말에는 글쎄요...저는 안희정 의 가족이 최대피해자 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은 이미 유죄판결 받았고 정치생명도 끝났다고보고있습니다.

저에게는 그의 가족의 고통이 더 크게 보인다는걸 강조합니다

진짜 피해자를 돕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고난, 시련이 있었음에도 잘 이겨내신 그 묵묵하고 올곧은 모습에 존경심과 경의를 표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고, 먼 훗날 기회가 된다면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가치관과 철학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현재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여성 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적, 몰지각한 언행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거대 양당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가 무엇일까요?
2. 안희정씨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았을 때, 정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신인, 그리고 대통령이나 지자체장 등 더 큰 꿈을 꾸는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자질 또는 자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회사가 어떻게 이런 일로 사직을 권하죠? 저라면 자랑스러울 거 같은데요. 이건 회사 직원 누구의
이름으로 낸 책이 아니 별도의 일 아닙니까? 이해가 안 갑니다. 책을 꼭 읽어 볼게요.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1.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가장 힘이 됐던 사람이 있었나요?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2.안희정 외 실망한 사람이 있었나요? 

3. 다 알면서 모른체 하는 사람들을 지켜봐야 했던 심정이 궁금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정치꾼은 많은데 존경받을만한 정치가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고 보여지는곳과 보여지지 않는곳에서의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인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권력의 맛을 보면 다들 그렇게 변하는가요? 우리 눈에 보여지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극히 일부분이고 보여지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는 정말로 드라마 같은 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있을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도 능력있고 진실된 정치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안희정 사건에서 가장 큰 희생자는 안희정의 부인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다고 있다가 날벼락 맞은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서우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다만 우리가 한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민주주의를 만들었고, 그 안에 사법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씀 고맙습니다.